북한의 선거방식
북한도 선거가 있다고 한다. 북한의 선거 방식은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만 17세 이상 투표가 가능하고 북한의 선거는 여러명의 후보가 아닌 노동당이 정한 단일후보에 대해 찬성, 반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찬성율은 100%이다.
유세 활동
북한의 유세는 선거때가 되면 학생들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선전 구호를 외치면서 다닌다.
북한 주민들은 누구를 투표할까?
우리나라의 국회의원에 해당하는 최고 인민회 대의원과 도,군 인민위원회 대의원을 직접 뽑는다. 도,군 인민위원회 대의원 선거는 4년에 1년씩 치러진다. 최고인민위원외의 최고지도자(김씨세습) 선출은 5년에 한번씩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북한 최고 지도자 김씨 3대 세습은 어떻게 투표했나?
최고 지도자 선출(김정은) 은 인민위원회에서 선출하는데 주로 군인들로 구성되어 있고 노동자, 농민, 여성도 15% 비율을 차지하며 최종학력이 대졸인 경우가 95%이다. 북한의 전체 대학 졸업자는 전체 15%로 상위 15% 내의 엘리트를 위주로 국가 기관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3대 세습되고 있는 북한 최고 지도자 선출 방식은 이런 대의원들이 추대를 해서 뽑는 형식으로 찬성표를 보이게 들어서 뽑는 것이다.
북한의 선거는 의무!
북한은 투표가 의무이다. 정당한 사유없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징계의 대상이 되고 전체 주민이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부재자 선거시 이동선거함을 든 선거위원들이 병,환자들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각 지역으로 가기도 한다. 군복부 중이거나 해외 나가있는 공무원,여행자도 해당 국가 대사관에서 선거를 한다.
선거율 100%인 이유는?
우리나라는 비밀투표지만 북한은 선거 용지에 찬성, 반대를 표시할수가 없고 단지 후보자 이름이 하나만 적혀 있는데 후보자의 이름이 적힌 표를 상자에 넣으면 찬성인 것이다. 또한 한 선거구에 단일 후보이기 때문에 선거결과에 영향은 없다. 62년도 전에는 흑백 투표함이 있었으나 지금은 이마져도 사라져서 지금은 백색 투표함만 있다.
투표장의 분위기
굉장히 엄숙한 분위기속에 보위 직원들이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고 투표함은 오픈된 채로 찬성을 위한 투표함에 표를 넣으면 끝나는 것이다. 선거에 반대를 하면 간첩이라고 선전하기도 한다.
북한 선거 특이한 점
- 북한은 선거날 드레스코드가 있다. 선거 날은 정장을 차려입어야 한다. 남자는 양복, 여자는 한복을 입고 가야한다. 그러나 북한 주민 중에는 한복이나 정장이 없는 경우도 많아 옷을 이웃에서 빌려 입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단일 후보자이기 때문에 홍보를 할 이유가 없으므로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른다. 심지어 남자, 여자 성별도 모른다. 투표장에 가서야 선거 후보자 이름도 알게 된다.
- 탈북자들도 선거날에 돌아와서 투표를 하기만 하면 용서를 해준다. 선거를 하지 않으면 행방불명으로 처리돼 감시를 받기 때문에 현재 자신이 북한에 있다는 걸 알리는 절차인 것이다. 그래서 인민 반장들이 선거를 못하는 사람은 차라리 사망자 처리를 권한다.
- 선거날은 평일날로 전기가 부족한 북한은 밤에 등잔불 켜놓고 투표하기도 한다. 또한 중국인같은 외국인도 원하면 투표를 할수 있다고 한다.
<출처 kbs, ytn news, 이만갑 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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