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64회]
오늘의 탐사지: 강화도
주제: 묘청의 난
출연자: 설민석
묘청은 풍수지리에 능했던 승려였다. 우리나라에 풍수지리가 처음 들어 온 것은 도선 스님을 통해서였다.
그리고 도선의 직계 제자라 주장한 묘청은 인종을 만나게 되고 인종에게 개경의 지덕이 쇠했으니 서경(평양)으로 수도를 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경으로 천도하면 금나라가 스스로 항복하고 주변 36개국 오랑케국이 무릎 꿇을 수 있다고 설득한다.
대동강에 용이 내려와 침을 뱉어 상서로운 기운이 돌고 있다고 한다. 인종은 의아했지만 실제 대동강 물 위로 영롱한 띠가 생겼다. 그러나 이것은 전각만한 크기의 떡을 만들어 그 속에 기름을 넣어 물속에 던져 놓으니
떡과 떡 속의 기름이 떠오르면서 띠가 생긴 것인데 이런 사기극을 결국 인종에게 들킨다.
김부식은 정통 개평파 문벌 귀족으로 고려 중기 당대 최고의 문장가였지만 김부식이 넘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정지상이었다. 고려의 천재 시인이자 최고의 문장가로 김부식이 질투를 했었다.
라이벌 정지상이 추천한 인물이 묘청이었다. 김부식의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인종의 마음은 이미 서경(평양)에 있었기 때문이다. 기회를 엿보던 김부식은 묘청의 사기 사건을 기회로 인종에게 상소를 올린다.
서경의 묘청의 측근은 사람들의 동요로 사기가 꺽이고 역적이 되길 원치 않았던 그들은 묘청의 목을 쳐서 김부식에게 가져간다. 그렇게 묘청의 난을 진압한 김부식이다.
김부식의 전성기
놀때는 호화 선상 파티를 즐긴 의종으로 왕의 배를 만드는데만 꼬박 3년이 걸렸다. 궁궐도 짓는데 3개월인데 배를 만드는데 3년으로 물 위의 아방궁이었다.
최고급 배 위에서 온갖 놀이를 즐긴 의종이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