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가 일어났던 시기의 배경, 그 시기에 이탈리아의 상황을 살펴보면 이탈리아는 북부에 위치한 독립 국가들과 중부에 위치한 로마 교황령 그리고 남부에는 나폴리 왕국이 자리잡게 된다. 이때 로마로 가는 여러 순례자들이 거쳐 가는 길목에서 무역이나 금융업등이 굉장히 활발하게 번성을 했고 중심에 있는 도시가 바로 피렌체였다.
메디치 가문
특히 피렌체에서는 무역, 상업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이렇게 부를 축적한 이런 신흥 기업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가문이 바로 메디치 가문이다. 당시 메디치 가문의 자산 규모는 무려 일류 역사상 역대 17번째 부자로 추정될 만큼 어마어마했고 그 당시 메디치 가문의 자산을 지금 물가로 환산해보면 대략 약 20조 정도의 부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메디치 가문은 축적한 부를 통해서 피렌체를 실질적으로 지배했고 예술가에 대한 신흥부유층과 귀족들의 후원이 활발해지면서 15, 16세기에는 개성 있고 다채로운 예술 작품이 꽃피게 된다. 이때 신이 내린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등장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누구?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세기의 천재로 알려진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어린 시절부터 천재로 주목받았을 것 같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불우한 쪽에 가까웠다. 레오나르도의 아버지는 피렌체의 유명한 공증인이었고 젊은 시절 고향이 왔다가 고아였던 젊은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레오나르도는 피렌체 근처 빈치라는 마을에서 사생아로 태어나게 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빈치 마을 출신의 레오나르도 라는 뜻이다.
레오나르도의 어린시절
사생아 출신이라 레오나르도는 정식 교육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을 관찰하며 그림에 대한 흥미를 키워 나갔다. 그림에 대한 레오나르도의 남다른 재능을 발견한 아버지는 아들의 그림을 들고 곧장 피렌체 베로키오 화가의 공방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베로키오는 레오나르도에게 그림을 가르치겠다고 했다.
레오나르도는 처음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베로키오는 어느날 레오나르도를 자신의 그림에 참여시켰는데. 레오나르도의 그림이 자신의 그림 실력보다 뛰어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레오나르도의 천사는 얼굴 윤곽선이 옅은 반면 오른쪽 천사는 윤곽선이 선명하고 뚜렸한데 이것이 일반적인 베로키오 공방의 제작 방식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창안한 기법으로 경계선을 살짝 흐리게 표현하는 기법인 스푸마토 기법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477년 25살이 되던해 공방을 떠나 독립을 결심하게 된다. 피렌체 시내에 자신의 첫 번째 작업실을 오픈한다. 그러나 레오나르도의 작업실은 5년만에 문을 닫는다. 이유는 5년간 완성한 작품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림 완성을 하지 못한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게 되자 공방은 문을 닫게 되었다.
레오나르도의 예술에 대한 이상이 완벽해서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해 미완으로 남은 작품들이 많았다. 67년의 생에 동안 완성작으로 남은 것은 20 작품이 채 되지 못했다. 레오나르도는 '세 마리 개구리 깃발' 이라는 가게를 열고 생계를 위해 요리사를 해야 했다. 그러나 이 식당도 금방 망하게 된다.
레오나르도의 인간에 대한 탐구 흔적
비트루비우스적 인간
비트루비우스적 인간- 인체 비례도는 인간이 누워서 팔 다리를 뻗으면 배꼽을 중심으로 손가락과 발가락 끝을 지나는 원을 그릴수 있다는 것을 이용해 그림을 그렸고 또한 정사각형 틀에도 이 비율이 맞아 떨어지고 두 팔을 벌린 길이와 그 사람의 키가 비슷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레오나르도의 그림들
레오나르도가 공들인 이력서를 스포르차 가문에 보내 눈에 띄게 되고 스포르차 가문의 후원을 받아 밀라노에서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리고 3년만에 예술가의 능력을 발휘하는 기회가 찾아온다.
청동기마상
스포르차의 후원으로 청동 기마상을 제작할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러나 이 청동기마상은 완성되지 못했다.
최후의 만찬
그리고 다시 한번 예술가로서 그림을 그릴 기회가 찾아온다. 의뢰 내용은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 벽화 그리기였다. 이곳에서 레오나르도의 최후의 만찬이 탄생한다. 다양한 모방 그림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최후의 만찬은 성경을 내용 중 너희 가운데 한명이 나를 배반 할것이라는 예수의 말을 듣고 12 제사들이 깜짝놀라는 장면을 표현한 그림이다.
배신의 순간을 그림으로 표현해 몰입감을 극대화해 그린 그림이다. 예수를 배반한 유다가 그림 속에 있다. 유다는 제자들 중에 돈 관리를 했던 인물로 돈 주머니를 쥐고 있는 사람이다
기록에 따르면 레오나르도를 본 수도원장이 상당히 불만이 컸었다. 작업이 많이 늦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레오나르도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던 때가 많았다고 한다. 이때 레오나르도가 했던 명언이 있다.
가만히 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내 머릿속에 다 그려놓고 있다는 뜻이다. 이후에 3년의 작업 끝에 드디어 최후의 만찬은 완성된다.
같은 최후의 만찬이지만 서로 다른 순간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안젤리코는 빵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이다. 레오나르도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를 중심으로 '원근법' 을 활용하여 예수를 부각시키는 효과로 그렸고 안젤리코 작품은 평면적으로 그려져 있다.
레오나르도의 작품을 본 사람들은 이탈리아 전역에서 굉장한 극찬이 쏟아진다. 당대 최고의 극찬 세례들이 마구 쏟아졌다. 스포르차 후원으로 레오나르도가 최고의 작품을 탄생시키는 동안 피렌체에서는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는 미켈란젤로가 등장한다.
[▼미켈란젤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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