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펜실베니아의 탄생 (뉴욕, 인디언에게 얼마에 샀을까?) [38-2]

뉴욕의 탄생  

 

영국만큼 발빠르게 식민지 개척에 나선 나라는 네덜란드로 1620년부터 인디언과 모피 교역을 위해 북아메리카에 진출했다. 1624년 뉴욕주 동부의 허드슨강 하구에 교역 기지를 건설하고 암스테르담의 이름을 빌려 뉴암스테르담이라고 지었다.

 

 

이후 뉴암스테르담 주변 내륙 항로를 통한 인디언과의 교역에서 많은 수익을 얻은 네덜란드는 맨해튼 지역을 갖기 위해 인디언에게 구슬과 단추를 주고 샀는데 현재 가치로 단돈 24달러이다.

 

그러나 영국이 들어와서 3번에 걸친 전쟁 끝에 1664년 네덜란드는 맨해튼을 뺏겨버린다. 그리고 영국-네덜란드 전쟁 중 해군 최고사령관으로 임명된 영국 왕립 해군 요크 공작을 기념하기 위해 뉴요크로 이름을 변경하게 된다. 요크 경은 나중에 잉글랜드 국왕 제임스 2세가 된다.

 

펜실베니아 탄생

팬실베니아 주 또한 1644년 영국 해군 제독의 아들인 윌리엄 펜의 이름에서 펜(penn)과 실벤(Sylvan)은 나무숲을 의미하고 니아(nia)는 땅이란 의미로 펜 공에게 하사된 나무가 울창한 땅이라는 뜻이다. 

 

 

7년전쟁

이미 남아메리카를 식민지로 두었던 스페인, 북아메리카 중부를 개척한 프랑스 이후 영국이 식민지를 건설하면서 본격적인 식민지 경쟁이 시작된다.

 

당시 엄청난 땅 크기를 자랑하던 프랑스 식민지 지금의 캐나다 북동쪽에 상당한 땅을 가지고 있었는데 후발주자인 영국이 들어오면서 두나라 관계가 마찰이 생긴다. 특히 오하이오강 때문이었다.

 

 

이 지역의 원주민들은 인디언과 공존했던 프랑스를 지지했고 전쟁이 발발하자 대체로 인디언은 프랑스 편에 섰다. 1756년부터 1763년까지 세계적인 7년 전쟁이 일어난다.

 

7년 전쟁의 시작은 유럽이었다. 슐레지엔 영유를 둘러싼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의 전쟁은 유럽 열강들이 참전하면서 유럽 전체의 전쟁으로 커지게 되고 이 전쟁은 북아메리카 대륙까지 퍼지게 된다.  이것이 프랑스와 인디언 전쟁이라고 불렀다.  결국 영국이 승리한다. 

 

왼쪽 전쟁 전 , 오른쪽 전쟁 후 영국이 획득한 땅은 연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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