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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 이야기/맛집

남원 맛집 냉면 봉가면옥 육수의 특별함~와 (함흥냉면)

by 365 ^^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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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어느 날 

우리는 즐거운 여행에 돌아오는 길에 남원을 들렸다. 허기는 지는데 식욕이 막 있지는 않은 그런 상태여서 간단히 냉면을 먹기로 했다. 그래도 맛없는 쫄면같은 냉면은 또 돈주고 먹기 싫어서 남원에 냉면 맛집으로 옛날부터 정평이 나 있는 곳인 봉가면옥을 들렸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어느 봄날 

봉가 면옥이 유명해서 음식점이 크고 잘 꾸며져 있을 줄 알았는데 외관 건물이 생각보다 허름해서 저곳인가 긴가민가하며 들어갔다. 

 

간판이 왜 이렇지? 

건물 앞 주차장에는 벌써 만차였고 도로 주변으로도 차들이 너무 많이 주차되어 있어 조금 놀랐다. 봄날이긴 하지만 아직 냉면 철은 아닌데 이렇게 사람들이 많다고? 

 

정말 망설였다. 이 모습을 보니....사람 너무 많다. 사람들이 오늘 냉면만 먹기로 했나? 그래도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잡았기에 이곳 냉면을 맛볼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은 절대 먹기 위해 기다리는 성격은 아니므로 나는 이미 핸드폰으로 다음 맛집을 검색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바로 난 것이다. 

 

봉가면옥 메뉴 

식당안에는 뭔가 사방벽에 안내문들이 붙어 있었는데 냉면 반죽부터 육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조리 한다고 쓰여 있었고 육수도 간장과 사골을 20시간 이상 우려 만든 비법 소스라고 한다.  

 

영업 기간 매년 3월~9월

사실 이 집의 영업기간은 3월~9월로 겨울 장사를 하지 않는 그야말로 냉면만 하는 찐 냉면집이었다. 겨울 장사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장사가 잘되나 ? 얼마나 맛있길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냉면의 사리는 100% 고구마 전분만 사용한다고 쓰여있었다. 여기저기 뭔가가 쓰여 있어서 음식이 나오기 직전까지 눈이 심심하지 않았다. 

 

드디어 냉면이 나왔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시켰다. 나는 언제나 비빔 냉면을 먹는다. 

비빔 냉면

비빔 냉면을 보는 순간 잉? 이게 뭐지? 싶었다. 기름이 너무 많다 싶었는데 기름 아니라고 사골 육수와 간장이라며 언능 비비라고 일행이 재촉한다. ㅋ 와 맛있었다. 느끼하지 않고 정말 맛이 있었다. 

 

물 냉면

이  냉면집은 내가 추천하는 찐냉면맛집 중 하나가 되었다. 물냉면이 더 맛있었기 때문이다. 비빔도 맛있지만 물냉면 육수가 감칠맛이 나고 진짜 맛있어서 너무 순식간에 먹어버렸다. 한 그릇을 더 시키고 싶은 심정이었다. 계절 장사만 해도 될만큼 좋은 퀄리티의 찐 냉면 맛집이다. 강력추천하는 곳이다. 

 

전화번호: 063-634-2002 

영업시간: 11:00~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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