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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리뷰/방구석1열

국가부도의 날 줄거리 [영화 리뷰]

by 짱신나^^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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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스플릿을 만든 최국희 감독의 영화로 2018년 11.29일 개봉했다. 

 

 

줄거리 

전세계적으로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의 눈부신 경제 성장률을 기록해 오고 있다. 169개국 각국의 경제성장률 평균을 비교해보면 1950~2017년까지 경제성장률은 1등이다. 소득이 만 달러를 돌파하고 OECD에 가입하며 선진국으로 한걸음을 내딧고 있던 한국이었다. 그러나 외국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며 한국시장에서 발을 빼기 시작하고 이것을 눈치챈 이가 있었으니 고려 종금의 윤정학 금융맨이었다.

 

위기는 한참 전에 와 있었고 윤정학은 대한민국이 심상치 않은것을 느끼고 있었다. 

 

한국은행 총장은 통화정책 팀장 한시현에게 보고를 받고 뒤늦게 비상사태임을 깨닫는다. 한 팀장의 요청으로 재정국 금융실장과 재정국 차관까지 소집되었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만기 연장을 거부하고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는 상태로 국가부도일까지 일주일이 남았다고 한다.

 

"외국계 은행에서 해외투기자본에서 빚을 담보로 해서 다시 빚을 냅니다. 그리고 이 빚이 제조업체로 쭈욱 아래로 아래로... 만약 장사가 잘 돼서 회수가 된다면 우리 모두 다 해피한거죠  그러나 어느 하나 삐긋하면 와르르 무너지는 거죠 .."

 

윤정학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자신의 VIP고객들을 따로 불러모아 이 사태를 간파했음을 설파한다. 윤정학은 이번 상황을 기회로 돈을 벌고자 했고 그의 말에 단 두사람이 따르기로 한다. 그들의 방법은 한국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가장먼저 환율이 움직일 것을 예상, 달러를 사들인 후 환율이 오르면 되파는 방법이었다.  

 

 

한편 이 사태에 대해 한 팀장과 재정국 차관은 극렬히 대립하고 결국 국가부도 상황에 대해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을 결정한다.  

 

미도파 백화점이 부도라는 소식을 들은 이곳에 어음을 받고 납품을 약속했던 갑수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담당자를 만나보려하지만 그 역시도 쉽지 않다. 대기업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고 기업들의 부도와 함께 자살하는 사람들이 속출한다.

 

 

국가 위기의 순간에도 윤정학은 이득을 얻게 되고 이 순간이 삶이 바뀌는 기회임을 느낀다. 재정국 차관또한 이 사태를 대한민국이 바뀔 기회라고 생각한다. 

 

 

한 팀장의 반대에도 차관은 IMF를 부르고 언론에는 여전히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지만 IMF 총재는 이미 한국에 있었다. IMF 는 무리한 선결조건을 내걸고 한팀장은 이를 반박한다. 그리고 IMF의 뒤에는 미국의 재무부 차관이 동행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IMF뒤에 미국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된 한팀장은 이를 무기로 총재를 압박해보지만 자신이 밀려나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언론 폭로로 이 사태를 막아보려하지만 어디에도 내용은 실리지 않았다. 당시 IMF 협상은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었고 외환 보유고액도 두 세사람만 알고 있던 때였다. 

 

 

협상이 끝나고 우리에게 찾아온 현실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지고 비정규직 전환 (IMF 이후 생긴 단어) 

 

그리고 현재... 

 

  우리모두가 아팠던 그때 그 시절 국가부도의 날, 그 날 이후 아픔의 후유증을 앓고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 ... 그날의 안타까운 상황이 잘 드러난 영화이다. 

 

영화 속 인물 분석

 

중소기업 사장 갑수

1997~1998 30대 대기업 중 17곳이 부도 선언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대우의 부도였다. 끝내 살아남지 못한 비운의 기업, 허준호 배우가 연기한 중소기업 사장들을 충격에 빠트린 매도파 백화점의 부도 등 1997년 12월 이후 1년 동안 약 2만 5천개의 종소기업이 도산, 당연히 실업률, 부동산 급매물, 자살률도 높아졌다.

 

 

이 영화는 그때 고통받았던 사람들에게 IMF 사태는 개인이 아닌 구조적 문제라는 것을 이야기 하기 위해 만든 작품이다.  영화 속 갑수와 비슷한 현실을 겪은 사람들의 기록이 너무 많아서 뉴스 자료를 모은 용량만 650G였다고 한다. 

 

종소기업 CEO들에게 '어음'이란? 언젠가는 돈을 줄거라고 믿고 싶은 것으로 부도를 초래했던 어음거래가 현재는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IMF에서 무리한 조건을 걸었어야만 외환위기를 극복할수 있었나?

그건 아니다.  IMF가 제시한 방법이 아니더라도 한국은 기한 안에 구제금융을 상환 할수 있었다. 하지만 IMF 협상 내용에 따라 외화가 유입을 위한 이율을 급격히 올리고 환율도 폭등했기 때문에 더 감당하기 힘들어진 중소기업들이었다.  

 

흑자도산 기업이 속출 : 몇년 뒤에 거다란 수익이 들어오기로 되어 있고 그때까지 차근차근 이자를 갚으며 있었는데 갑자기 환율 폭등 원화가 폭락하면서 빚이 두배가 되어 당장의 빚을 갚을 능력이 없어 도산하던 기업들이 많았다.

통화정책 팀장 한수연

실제로 한국은행에서 여성팀장(김혜수분)은 없었으나 실제로는 2008년에 처음 등장했다. 어려웠던 시기에 소신을 지키는 인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창조해낸 인물로 남성 중심 사회에서 소신을 지키는 여성 캐릭터를 내세운 것이 의미있다.

 

 

재정국 차관역 조우진 배우

조우진 배우가 했던 역할은 우리나라 경제 관료들의 나쁜 DNA만 추출해서 한 명으로 만들어낸 캐릭터이다.

 

 

IMF 총재역 뱅상카셀

이 영화는 2017년 트럼프와 김정은이 관계가 좋지 않을때 기획했던 영화로 전쟁 위험이 있는 헐리우드 에이전시는 한국 시나리오는 받지 않을 때였는데 IMF 총재역으로 뱅상카셀이 유럽 유일의 캐스팅이었다. 뱅상 카셀은 한국 영화를 너무 좋아해 흔케히 수락했다고 한다.

 

 

 

영화 속 허구

영화 속 모든 캐릭터가 허구의 인물이다. 또한 정부에서 운영된 비밀 대책팀은 시나리오 작가가 기사 한 줄을 보고 상상해낸 픽션이다. 

 

 

 

영화 속 메세지 

중소기업 사장이었던 갑수의 모습 IMF 전 직원들을 따뜻하게 대하다가 IMF 사태 후 각박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갑수의 모습에서 IMF가 어떻게 우리사회를 바꿔놓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는 장면이고 한시현 팀장의 마지막 대사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 정신 차리자 라는 메세지를 담은 장면인 것이다. 

 

"위기는 반복돼요. 위기에 또 당하지 않기 위해선 잊지 말아야 해요, 끊임없이 의심하고 사고하는 것, 당연한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그리고 항상 깨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 저는 두 번은 지고 싶지 않거든요" 

 

 

 

IMF 외환위기 사태 (원인/ 금모으기 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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