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 줄거리 / 감상포인트 [방구석 1열]

영화 '돈' 은 박누리 감독의 데뷔작으로 신입 주식 브로커가 부자를 꿈꾸며 돈의 유혹에 휘말리는 이야기로 2021년 황금촬영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338만 관객동원된 흥행에 성공한 영화이다.

 

박누리 감독의 데뷔작

줄거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돈이 오가는 곳 여의도로 부자가 되고 싶은 일념으로 여의도 증권맨이 된 신입 브로커 조일현이지만 그가 하는 일이라곤 상사들의 잔심부름과 녹취를 통한 정보 수집, 고객만족의 위한 자존심 굽히기, 그가 하는 주문은 주식주문이 아닌 식사주문 등을 하고 있던 중 처음으로 주식 주문이 들어오지만 그마저도 실수하고 만다. 

 

10달이 지나도록 성과가 없던 일현에게  유민준 과장의 유혹이 들어온다. '번호표' 라는 사람의 지시에 따라 주문을 넣는 간단한 일이었다.

 

 

 알수 없는 거래들이 오가는 사이 일현은 그날 사내 최대 수수료를 기록한다. 번호표의 조언으로 해외 계좌를 개설한다.  그러던 어느날 금감원 수석 검사역 한지철을 만나게 되고 이에 겁을 먹은 일현은 번호표를 만난다. 번호표는 일현을 안심시킨 후 두번째 거래를 진행한다.

 

이 영화의 악의 축 번호표

 

두 번째 거래후 휴가를 다녀온 일현은 성공의 맛을 경험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자신감을 기반으로 이제 증권사에서 가장 잘나가는 브로커가 되었다.

 

조일현의 세속적인 욕망을 상징하는 또렷해는 가르마 

 

그러던 어느 새벽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그 전화의 주인공이 다음날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는 번호표의 또 다른 브로커 백종필이었다.  백종필은 사냥개 한지철을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 번호표의 브로커들이 하나씩 죽는 것을 보자 이상함을 느끼지만 다시 3번째 작전에 돌입한다. 이번에 주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공장에 화재를 저질렀음을 알게 된 일현은 이것은 단순한 돈이 오가는 거래가 아님을 알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번호표를 무시하고 중간에서 가로채자는 제안의 전화가 걸려오고 이때 일현을 검거하러 온 경찰을 피해 달아난다. 도주 중 일현을 죽이려는 사람과 마주하게 되고 그렇게 번호표를 다시 만나고 번호표는 일현에게 경고를 한다.  그리고 곧바로 다음 작전을 지시한다. 그러나 이제 수사권을 얻어낸 사냥개 한지철에게 주도권이 넘어가게 된다. 

 

한지철은 솔직하고 정의로운 인물 

일현은 번호표의 지시와 정반대로 작전을 수행하여 번호표를 잡으려는 사냥개 한지철을 돕는다. 번호표를 유인해 그 동안의 일을 자백받으려 하지만 이를 눈치챈 번호표는 하수인을 시켜 일현을 칼로 찌른다. 그제서야 일현은 번호표에 대한 결정적 증거를 제출한 후 자신은 그 자리를 도망친다. 쉼표 세개의 돈을 가진 부자가 되고 싶었던 한 청년의 이야기이다.

 

 

 

주식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흥미진진하게 감상이 가능한 영화로 장현도 작가의 소설 돈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이다. 극상위 1%가 나머지 99% 위에서 군림하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날 것으로 보여 주고 싶었다는 것이 원작자의 생각이었다.

 

 

 

감상포인트

이 영화의 감상포인트는 번호표, 조일현, 한지철의 팽팽한 3강 구도로  조일현은 세속적 욕망을 가진 현대인을 대변하는 인물이고  평범한 회사원에서 돈의 유혹앞에 점차 변해가는 모습과 조일현의 현실적인 행복, 부모님께 안마의자를 사주고, 일손을 보내드리는 등의 관객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부의 크기와 행복에 마음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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