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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리뷰

로마 트레비 분수 역사와 조각상들 의미 살펴보기

by 365 ^^ 2021. 2. 27.

 

가끔 잠실역에 있는 롯데 백화점을 지나다 보면 너무나 멋있는 분수가 눈길을 사로잡곤 한다. 이탈리아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이것이 트레비 분수 모작이라는 얘기는 너무도 많이 방송, 사람들의 입소문을 등에 들어왔을 것이다. 

 

잠실 트레비 분수

 

트레비 분수 위치 

 

오리지날 트레비 분수는 이탈리아 로마 베네치아 광장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는 트레비 광장에 있다.

로마 베네치아 광장 

광장이라고 해서 개방성이 큰 공간에 있다기보다는 'Trevi'의 뜻 삼거리라는 의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 개의 길이 모이는 지점이라는 뜻으로 이 말의 포인트는 모이는 지점인 생뚱맞게건물 사이의 막혀있는 곳, 폴리 궁전(Palazzo Poli)의 건물 한쪽 벽면에 위치하여 다소 놀라움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곳은 관광명소라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기 때문에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는 곳이다.

 

 

 

트레비 분수 역사

 

중세 르네상스 시대는 교황에 의해 상수도 시설을 전면 수리 개편하면서 새로운 수도 시설 개발과 함께 물의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분수를 여러 개를 설치하였는데 그중에 트레비 분수는 단연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트레비 분수 측면 이미지

제일 처음 트레비 분수를 만들려고 했던 때는 1453년으로 교황 니콜라우스 5세가 처녀의 샘을 부활시키겠다는 취지로 트레비 분수를 계획했다.  '처녀의 샘' 은 목마른 로마 군인들 앞에 한 소녀가 나타나 물이 있는 곳으로 그들을 인도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됐다. 이러한 내용이 이 건물의 한쪽 면에 남아있다. 그러나 니콜라우스 5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공사는 중단이 되었다. 

 

그 후에 트레비 분수를 설계한 사람은 니콜라 살비((Nichola Salvi)로 당시 교황 클레멘스 12세가 다시 트레비 분수를 만들기 위해 공모전을 주최했고 니콜라 살비가 바로크 양식의 트레비 분수 설계로 우승을 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공사는 1732~1762년 살비의 사후에 완성이 되어 교황 클레멘스 13세 때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트레비 분수의 물을 끌어오는 수로는 아우구스투스 황제때 집정관이던 아그리파에 의해 건설된 것으로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수로이며 그것을 그대로 이용해 물을 공급하고 있다. 

 

힘찬 트레비 분수 물줄기 

트레비 분수의 역동적인 힘찬 물줄기를 표현하기 위해 땅을 깊게 파서 낙차를 크게 했다.

 

트레비 분수 조각상 내용 살펴보기

트레비 분수는 화려한 조각상이 특징인데 배경은 폴리 궁전의 벽면에 개선문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고 건물의 창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트레비 분수 조각상

③가운데 거대한 조개를 밝고 서있는 조각상은 로마 신화 속 바다의 신 넵튠이다.

 

3번 로마 신화 속 바다의 신 넵튠

하단 조각상에는 ①②그리스 신화에서 바다의 아들 포세이돈의 아들 해신 트리톤이 아래에서 그를 보좌하는 모습으로 트리톤은 반인반수의 몸으로 해마를 이끌고 있고 이 양쪽의 조각상은 각각 고동을 불어 바다를 잠재우고 있는 트리톤의 모습으로 평온한 말을 이끌고 있는 잔잔한 바다(오른쪽)와 사나운 말을 잡고 있는 격동의 바다(왼쪽)를 상징한다.

 

왼쪽 격동의 바다/ 오른쪽 평온한 바다 상징 트리톤 조각상 

또한 바다의 신 넵튠 옆의 양쪽 조각상은 ④포도를 들고 있는 풍요의 여신, 잔을 들고 있는 건강의 여신을 상징한다.

왼쪽 풍요의 여신, 오른쪽 건강의 여신 

상부의 조각상은 수로 축조에 대한 역사가 담겨있는 조각상이다. 오른쪽은 ⑦'처녀의 샘'이야기 , 왼쪽은 수로를 만든 아그리파 내용이다.

왼쪽 아그리파 수로 축조 지시하는 모습 /오른쪽 처녀의 샘 이야기 

건물 가장 상단 부분에 있는 네 명의 여인들은 4계절을 가리키고 있다. ⑨분수를 축조를 시작한 교황 클레멘트 12세의 가문인 코즈니 가의 가문 문장으로 파올로 베나글리아(Paolo Benaglia)가 조각했다.

 

코즈니 가의 가문 문장 

 

트레비 분수 동전 던지기

영화<로마의 휴일> 한 장면을 보면 주인공 오드리 헵번이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로 인해 동전 던지기가 붐이 되었는지 트레비 분수에 안에는 동전으로 가득 차있다. 사람들이 트레비 분수를 찾아와 의식처럼 하는 것이 동전을 뒤로 던지고 소원을 비는 것이다.  총 3번을 던지는데 각각의 동전에 소원 하나씩 이루어지는 것이다. 

 

첫 번째 동전은 로마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 

두 번째 동전은 연인과 사랑이 이루어진다.

세 번째 동전은 자신이 원하는 소원이 이루어진다.

 

등등 약간씩 버전은 다르지만 소원 동전 던지기는 트레비 분수를 방문하면 응당해야 하는 의식 같은 전통이 되어 버렸다. 트레비 분수의 동전은 매일 3000유로 이상 분수에 쌓이고 이 돈을 일주일에 한 번씩 진공청소기로 걷어들이는데 자선단체나 시 예산으로 쓰이고 있다.

 

트레비 분수 주변으로 광장을 메우고 있는 사람들

 

트레비 분수 방문시간 

트레비 분수의 야경이 훨씬 아름답다, 분수를 비추는 조명이 물에 반사되고 어우려져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또한 주말보다는 가급적 주중에 가는 것이 좋다.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몰려 분수보다 사람 구경을 더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출처 위키피디아, 다음백과, ebs 세계테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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