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14회]
오늘의 탐사지: 러시아 우수리스크
주제: 안중근 로드
출연자: 설민석
Q. 안중근 의사의 아명(어렸을때 부르던 이름)은 무엇이였을까?
A. 안응칠
소과에 합격하면 진사가 되는데 문관 집안 3남 1녀 중 장남이었다. 안중근과 달리 동생들은 공부를 잘했다.
어머님의 성함은 조마리아였던 것에서도 알수 있듯이 천주교 집안이다.
안중근 의사의 세례명은 토마스였고 그래서 호가(토마스) 도마 안중근이다. 공부를 멀리하고 놀기 좋아하는 문관집안 장남이면 보통 어머니는 난리가 났을 것인데 이런 안중근 의사를 단 한번도 혼낸 적이 없는 어머니였다.
그리고 의병들을 이끌고 여러차례 두만강을 건너서 일본군을 수차례 격파한다. 그런 안중근 의사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일본인 포로를 사로잡았는데 의병들은 죽여야한다고 말하지만 안중근 의사는 반대하고 만국공법에 사로잡은 적병을 죽이는 법은 없다며 포로를 풀어준다.
이 제안에 12명중 아무도 반대하지 않고 모두 손가락을 자른 뒤 흐르는 피로 태극기에 대한 독립이라고 쓴다.
네 사람이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참여한다. 안중근,우덕순,조도선,유동하이다.
최재웅 선생님은 재정적 지원으로 권총을 마련해 주시고
유동하 선생은 당시 18살 학생이었고 어려서 연락책을 담당한다.
이토 히로부미의 경유지 채가구역에서 대기한 우덕순, 조도선과 여기서 실패시를 대비해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에서 대기 하기로 한다.
그렇게 채가구역에서 도착한 세 사람은 마지막 순간일지도 모를 그 순간, 작별인사를 했다. 그 장면을 러시아 경비병이 목격하게 된다.
이를 수상히 여겨 실제로 이토 히로부미가 채가구역을 올 때 우덕순, 조도선 두 사람이 묵었던 숙소를 확인 후 채가구역 내 그들의 여관 문을 밖에서 잠가버린다. 그래서 채가구역에서의 거사 실패 하고 그래서 결국 안중근 의사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하얼빈역에 도착한 기차는 30분이 지난 뒤에도 이토 히로부미는 러시아 재무장관과 환담하느라 내리지 않자 안중근은 너무나 초조했다. 그리고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가 누군지 몰랐다. 얼굴을 모르고 행색과 묘사 등으로만 실행에 옮긴 작전, 믿을 수 없이 열악했던 상황, 가까이 볼수도 없는 상황, 맨 앞에 가는 사람이 이토 히로부미 같은데...
그때 한 일본인이 환호를 했다. 이토 히로부미 !!!
환호 소리에 고개를 돌려 화답했다는 이토,
그때 품속에서 권총을 빼들면서 10보 밖에서 정확히 이토의 흉복부에 세발의 총알을 발사한다.
정확히 이토의 가슴과 배를 관통하고 이토가 쓰러진다.
아직 남아 있던 총알로 쏜 대상이 이토가 아닐 수 있으니 주변에 비슷해 보이는 일본인에 발포한다. 남은 총알에 맞은 수행비서관,하얼빈 총영사,만주 철도 이사 부상당했다.
어수선한 틈을 타서 몸을 피할텐데 안중근은 러시아 말로 '꼬레아 우라' '대한민국 만세' 를 외친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빛나는 별. 안중근 의사
그래서 일본의 형법을 적용하여 안중근 사형, 나머지 세명은 징역형 선고를 받는다.
남은 안중근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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