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사 태극기는 국가등록문화재 제 458호로 등록되어 있다. 2009년 5월 진관사 칠성각 보수작업 도중 오래된 태극기와 3.1만세운동이 일어난 해인 1919년 6월~12월까지 발행된 독립신문, 신대한신문, 조선독립신문, 자유신종보 등 수십점의 항일 신문들이 발견되었다.
서울 진관사에 있는 칠성각 건물만 6.25 당시에 유일하게 불에 타지 않았다. 그래서 공사를 위해 2009년 5월 공사 중 발견된 보따리이다. 임시정부에서 발간했던 독립신문, 신대한일보등이 있었고 보따리 자체가 태극기였다.
태극기는 상해 임시정부에서 제작하고 3.1만세 운동 때 직접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상해 임시정부의 기관지인 독립신문,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상해에서 창간한 신대한 신문 제 2호, 제 3호와 그간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자유신종보 등 의 항일지하신문은 매우 가치가 높은 사료들로써 17점이 등록 문화재 제 458호로 지정되어 있다.
붉은색 부분은 경계가 뚜렷한데 푸른색 부분은 경계가 울통불퉁했던 것이다. 이것은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일장기에 태극기를 덧그리며 독립을 다짐했던 조선인들이다.
초월스님은 칠성각에서 발견된 태극기와 신문을 일본 경찰에 체포되기 전 급하게 숨겨놓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독립자금과 독립자금과 인재들을 상해임시정부에 보내면서 불교계 항일운동의 주축으로 활동했던 스님이다. 수차례 체포되고 고문을 받으면서도 끊임없이 독립운동에 매진하던 가운데 1944년 청주 교도소에서 순국하셨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