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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리뷰

38선 군사분계선 휴전선 차이점 비교

by 365 ^^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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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선 생긴 배경

두번의 원자폭탄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후 일본의 항복 선언으로 제2차 세계대전은 종결된다.  1943년 11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2차 세계대전의 전후 처리를 위해  중국, 미국, 영국의 수장 장제스 루스벨트, 처칠이 모였고 이 카이로 회담에서 처음 조선의 독립을 언급했다.

 

그 뒤 연합국은 전쟁 이후의 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를 해야 했고 1945년 2월 소련의 크림반도에 있는 얄타 지역에 모여  영국, 미국,소련의 수장이 회의를 통해 소련이 태평양 전쟁 참여를 약속하지만 일본이 항복하기 일주일 전에 참전을 결정한다.  

 

소련은 자신들이 참전하기 전에 일본이 항복하면 전쟁 이후 동아시아 세력확장에  미국보다 불리해질 거라 생각해  다급하게 전쟁 참여를 결정하면서 광복 일주일만에 함경도로 내려오니 미국은 38선을 기준으로 남북을 분할통치할 것을 제안한다. 이 제한을 받아들어 미국과 소련은 광복후 한반도를 38선을 기준으로 분할 통치하게 된다. 

 

 

 

기존의 통념은 미국과소련이 38도선을 경계로 점령한 이것이 분단의 시작이고 그로 인해 남북한 서로 다른 정부를 수립한 후 1950년 6월25일 북한군의 남침으로 전쟁 발발하고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을 맺으며 굳어진 분단선을 38선이라고도 부르고 휴전선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현재의 분단선은 38선이 아니다. 현재는 군사분계선(MDL:Military demarcation line)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남북한 분단선 38선(=38도선)과 휴전선(=군사분계선)은 엄연히 다른 경계선이다. 그렇다면 이 둘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자 

 

38선(the 38th parallel) 의미 

 

38선은 1945년 광복 후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북을 분할한 선이 38도선이다. 

 

1945년 그어진 38도선과 군사분계선은 위치가 다르다. 

 

1945년 8월 일본 패망 직후 나온 맥아더 사령관이 내린 일반명령 제1호 명령(General Order No.1) 이 있다.

일반명령 제1호의 내용: "한반도 북위 38도 이북의 일본군은 소련군에게 이남의 일본군은 미군에 항복하라" (1945.9.2) 
38도선은 남아있는 일본군의 항복을 받기 위해 미.소가 편의에 따라 만들어 놓은 경계선 

 

1945년 한반도는 분할선 38도선이 있었으나 분단되지는 않았다. 연합군이 일본의 항복을 받고자 편의에 의해 임시로 만든선이 38도선이다.  38도선은 지도에서 대충 그은 느낌으로 38도선은 철책도 장벽도 없이 그냥 길에 38도선이라고 써놓았고 초반에는 느슨한 통제 하에 남북한 왕래도 자유롭게 가능했다.

 

아무렇게 길바닥에 그려놓은 38도선 

그때까지만 해도 국민들의 인식은 한반도가 분단되었다는 인식이 없었다.  6.25전쟁 이전에는 조선사람, 한국사람으로 불리었던 호칭들이 6.25 이후 남한 사람, 북한 사람으로 호칭이 나뉘였기 때문이다.

 

 

이 당시 일반명령 제1호 (General Order No.1)로 분할된 나라는 한국, 중국, 베트남이 있었다. 그러나 이 분할선이 분단선으로 굳어진 나라는 없다. 1949년 중국은 공산주의 혁명을 거치며 통합되었고 17도 선으로 분단되었던 베트남은 1973년 이후 통일된다. 한국은 38도선이 아닌 휴전선 즉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분단된다.

 

일반명령 1호로 분단된 나라들 

 

 

휴전선(=군사분계선 MDL: Military Demarcation Line)

 

군사분계선

휴전선(Armistice Line)과 군사분계선(MDL)은 같은 말이다. 6.25 전쟁 이후 그어진 선이 바로 휴전의 의미 휴전선이다. 교전 중에도 휴전협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고 그러다 휴전협정(armistice agreement)이 이루어지면서 교전이 멈춘 바로 그 지점(=전쟁이 멈춘 그 지점)을 경계로 경계선을 만든 것이 바로 군사분계선=휴전선이다.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이 휴전선 MDL을 기점으로 코앞에 적이 있으면 무력충돌이 우려되니 남북 군인들의 충돌을 막기위해 군사분계선에서 서로 2km씩 물러서기로 합의 했고 MDL에서 북쪽의 2km 지점 경계선을 북방한계선(NLL: Northern Limit Line) 이라 부르고 남쪽 2km 물러선 지점의 선을 남방한계선 (southern limit line)이라 부른다. 

 

 

DMZ

또한 북방한계선과 남방한계선 공간 (2km+2km=4km)의 땅을 무장을 금지시킨 DMZ (demilitarized zone) 비무장 지대로 설정해 민간인 통제를 하고 있다. 

 

 

민간인 통제선(민통선)

우리가 현재 DMZ 투어라고 알고 있는 것은 민통선에서 남방한계선 사이를 주로 견학한다. 민통선은 남방한계선에서 남쪽으로 2~5Km 로 지정해 민간인을 통제하고 있다. DMZ 견학을 위해서는 민통선 검문소에서 검문을 받고 들어가고 있다.

 

파주 민통선 검문소 (통일대교 앞)

 

 

정전과 휴전의 다른점

  • 휴전은 전투를 잠시 멈춘 상태로 언제든지 다시 전쟁발발 위험이 있다.
  • 정전도 전쟁발발의 위험은 있지만 평화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전투를 멈추고 합의하는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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