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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용품 리뷰

하림 펫푸드 가장 맛있는 시간 30일 (가맛시 고양이 사료)

by 짱신나^^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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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가장 맛있는 시간 30일 


캣 그레인프리 크런처 닭고기 어덜트



요맘때 쯤이면 고양이들에게 간식을 사줘야할 시기다. 매일 먹는 간식도 좋지만 더 좋은 간식을 찾기 위해 오늘도 인터넷 항해를 하던 중 흥미로운 사료 하나를 봤다. 바로 하림에서 만든 가장 맛있는 시간 30일 , 가맛시 사료였다. 가장 맛있는 시간 30일이 사료 이름인 줄 몰랐다. 그냥 홍보 문구거니 하며 내용을 확인했다. 




사료는 만든지 30일 즉 한달이 제일 맛있나? 


궁금했다. 아무래도 재료가 산화되지 않아 신선할거라는 생각은 들었다. 그래서 일단 한 봉지 구입하려고 구매를 클릭했는데 날짜가 나온다. 당장 배송되지 않는다. 날짜를 선택해 예약제로 사료를 구매하도록 되어있었다. 




배송 날짜 선택 


가장 빠른 날짜가 12월 10일 생산되는 것이 있어서 선택했다. 그리고 기다렸다. 12월 10일 생산되니 이틀쯤 뒤에 배송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12월 10일 당일날 배송되었다. 깜짝놀랐다. 





오늘 생산한 것이니 냄새도 상당히 고소할 것이라 생각했다. 





색깔과 모양


일단 색깔이 예상과 달랐다. 노랗게 잘 구워진 사료 알갱이가 나올 줄 알았는데 굽기 전의 색같은 아주 어정쩡한 베이지색 사료 알갱이였다. 



냄새


자세히 보면 가루도 좀 묻어 있었다. 색깔도 예상밖이였으나 냄새도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약간 약 냄새 비슷한것이 고소한 냄새는 나지 않았다. 냄새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성분


휴먼그레이드로 되어 있으나 절대 먹고 싶은 냄새가 아니다. ㅋㅋ , 육분을 사용하지 않고 합성보존료와 향미제도 없다고 되어 있다. 모두 신선한 재료를 사용했다고 홍보한다. 




우리집 고양이는 고단백질에 설사한다. 그래서 조단백질 함량을 항상 체크하는데 32%로 고단백이 아니여서 선택한 것도 있다. 






기호성 


안타깝게도 우리집 두 마리 고양이들은 이 사료를 한톨도 먹지 않았다.  이미 냄새를 맡는 순간 예상했다. 좋아하는 냄새가 아니였다. 우리집 고양이들은 비릿하고 고소한 향이 나는 기름진 사료를 좋아한다. 어릴때 부터 그런 사료만 먹었기 때문에 당연하다. 



가맛시 사료는 그대로 입도 안댄채 놔뒀던 그 모습 그대로 한톨의 흐트러짐도 없이 하루가 지나도 변함없이 정갈하게 놓여 있었다.  한 알도 안먹는건 너무 하잖아... 참 많이 언잖았다. 상품 리뷰에는 모두들 너무 잘 먹는다고 했는데 ... 이번에는 정말 돈이 아까웠다. 그래서 동생내 고양이에게 가져다 줘봤다. 




우리집 고양이 못지 않게 좋아하는 고양이다. 13살로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똥꼬발랄하고 건강하고 알아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정말 잘 구분하는 놈이다. 아무리 맛있는 사료라도 알아서 소식하고 물 많이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혼자서도 참 잘 뛰어논다. 그래서 건강한 것 같다. 


이게 뭐라고 ....떨리는 마음으로 사료를 접시에 담았다. 




역시 냄새부터 맡고 먹기 시작한다. 이 순간이 정말 떨렸다. 우리집 고양이들은 냄새 맡는 순간 바로 뒤돌아 가버렸기 때문에 또 그런 꼴은 보기 싫었기 때문이다. 일단 먹는다. 




먹는 시간이 길다. 접시의 사료가 조금씩 없어지는 걸보니 괜찮나? 싶었다. 



쉬지 않고 다 먹고 3알 남았다. 이 3알도 조금 쉬고 다 먹어 버렸다. 성공이네 맛있구나 너는 ㅎㅎ... 이 아이는 정말 이 사료를 잘 먹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존에 먹던 사료 위에 가맛시를 조금 더 올려놨더니 가맛시만 먹었다. 아~ 가져온 것이 보람되는 순간이었다. 




역시 사람이든 동물이든 뭐든지 잘 먹는 모습이 이쁘고 사랑스럽다. 그 이후에도 나만 쫓아다니며 가맛시를 요구하는 눈빛을 보냈다. 정말 맛있게 먹어주니 고맙기까지 했다. 이 아이는 정말 장수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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