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 장기 집권을 위해 무엇을 했나? (54-2)

푸틴 ! 그는 어떻게 러시아 대통령이 되었나?( 54-1)

푸틴의 강한 러시아 프로젝트 

 

1. 올리가르히와의 전쟁 선포
이에 푸틴은 올리가르히(Oligarch)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올리가르히는 러시아 신흥 재벌을 가리키는 말로 소련 해체 직후 민영화 과정에서 국유기업을 차지한 올리가르히들은 러시아 경제계를 움직일 만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사람들이었고 이들이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온갖 부정과 비리가 만연했다. 불법 주가조작, 사재기는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암살까지 일삼았던 이들이다.  이런 올리가르히를 제압하겠다고 선포한 것이다. 

대표적인 인물 러시아 최고 석유 재벌이었던 호도르콥스키는 2003년 10월 사기 및 탈세 혐의로 구속 10년간 복역 후 2013년 출소하게 된다.  출소 후 그는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영국으로 망명한다. 

 

러시아 석유 재벌 호드르콥스키

그리고 또 다른 푸틴의 제거 대상은 크렘린의 대부 킹메이커 베레좁스키였다. 최대 자동차 회사, 방송사, 에너지 회사까지 있는 실세 중의 실세였다. 1997년 총재산이 약 30억 달러 한화 약 4조원으로 파악되었다. 그 또한 푸틴 정부에 반기를 들다가 몰락하고 영국으로 망명하게 된다. 망명 후에도 푸틴 정부를 몰아내야 한다는 강경 발언을 이어갔으나 결국 2013년 우울증으로 인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러시아 장동사 에너지회사 재벌 베레좁스키

옐친에게 올리가르히가 있었다면 푸틴에게는 실로비키가 있다. 
실로비키는 현대 러시아의 푸틴 정권을 떠받치는 군부 정부기관. 군산 복합제 등 무력부처 관련 정치가들 및 권력 실세 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푸틴의 실로비키에는 kgb 출신이 대거 포진되어 있었다. 

 

또한 푸틴의 고향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들을 대거 기용했다. 그 후 KGB는 없어지고 신설된 연방보안국 FSB 가 있다. 연방보안국의 대통령이 직접 통제를. 했고. 약 21만  만명의 러시아 국경 수비대가 연방보안국의 통합되었다.  감청과 국가 통신망 관리를 했던 연방정부 통신 정보국의 기능이 연방보안국의 인계됐다. 한마디로 연방보안국은 러시아의 국내정보를 모드 관장하는 기구였다. 

 

 

2. 무너진 경제를 재건
당시 러시아 경제. 상황은 그야말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실업률이 약 9. 3%에 육박했고 그로 인해 대다수의 러시아 국민들은 어렵게 생계를 이어나갔다. 이런 상황은 쿠데타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수준이었다. 

푸틴은 최악의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모스크바의 전략 및 기술 분석 센터를 통해서 정책방향을 구상했고 이 시기에 푸틴에게 큰 행운도 함께 따라왔는데 러시아 중요 자산이었던 천연가스의 가격이 급등하게 된다.  푸틴이 집권하자마자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석유 가격도 급등하게 된다.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과 함께 자연스럽게 러시아의 경제성장률도 상승하게 된다. 

러시아 원가격 추이

 2001~2007년 러시아 연평균 경제 성장률은 약 7%를 유지하게 된다. 이로 인해 러시아 국민의 생활 수준도 향상되어 새로운 중산층이 형성돼었다.  

3. 러시아군을 개혁
강한 러시아를 만들기 위해 푸틴은 러시아군의 재건을 실시한다. 재정적 여유분을 국방비로 사용했다. 러시아군은 소련 해방 당시만 해도 무기들이  녹슬고 방치되어 있었고 신무기 설계 및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 마저 끊겨 열악했던 러시아군 이었다.  이에 푸틴은 사단 수를 축소하고 군인 훈련을 특화해 쓰며 군인 급여를 증액해 있고, 과학기술 전 목과 군사교육을 포함하는 등 러시아군 내 개혁작업을 실시했다. 러시아 군대의 축소로 상시 대형 군체제로 변화되었다. 또한 푸틴은 핵무기 개발에도 힘썼다.

 

푸틴의 핵 가방 체게트

심지어 푸틴의  경호원은 핵 가방을 들고 다닌다. 이렇게 경제 군사 개혁을 이루며 푸틴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게 된다. 

4. 스트롱 맨 이미지 
푸틴 대통령은 곳곳에서 강한 이미지를 강조한 마초적인 이미지를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다. 18세에 검은 띠를 딴 이후 줄곧 유도 사랑을 표출한 푸틴이고 -20도 날씨에 러시아의 혹한 속 얼음물 입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푸틴의 여러 스트롱맨 모습

푸틴이 곰을 탄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은 합성사진이다.

이렇게 경제 개혁과 함께 마초적 이미지로 국민들의 인기를 얻은 푸친이다.  이런 인기와 더불어 2004년 재선에서 71.3%의 압도적 득표율로 또다시 대통령에 된 푸틴이다. 

 

푸틴이 재선에 당선된 사이 주변 국가들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됐다. 2004년.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가. 나토에 동시에 가입한 것이다.

2004년 나토에 가입한 국가들

 

 푸틴은 주변국에 러시아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걸 심각하게 받아들인 푸틴이었다. 냉전은 끝났지만 세력 확장을 위해 미국의 공작이 계속 진행됐다고 생각했던 푸틴은 그로 인해 미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건 용납할 수 없었다. 


장미혁명
그리고 2003년 조지아에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다. 조지아는 한때 그루지아로 불리던 곳으로 과거 소비에트 연방 을 구성하던 공화국의 하나인 그루지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다. 2000년대 들어서며 변화의 물결이 시작된다. 2003년 12월 당시 친 러시아 성향 대통령이 부정부패를 도를 넘어섰고 집권 여당의 장기 집권을 위한 부정 선거에 대한 항의 시위인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다. 이것이 장미혁명의 시작이다.  

 

이 장미혁명의 결과로 친러 성향의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는 하야하고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샤카 슈빌리가 조지아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후 조지아의 친서방 정책은 조지아를 시작으로 옛 소련 구성 국가들이 친서방 정책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평화의 축제가 열리던 베이징 올림픽에서 푸틴은 미국 조지 부시를 찾아가서 러시아가 지금 조지아를 침공했다고 알린다. 

러시아가 조지아를 침공한 이유

 

조지아에는 남오세티야라는 자치지역이 있다. 조지아가 소련에서 독립하자 남오세티야도 분리 독립을 하겠다고 하면서 선언했다. 이때 조지아는 남오세티야를 공격했고 이때 러시아는 이를 빌미로 남오세티야의 러시아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명목으로 조지아를 침공했다. 그러나 미국과 NATO 개입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조지아로부터 남오세티야는 독립을 했고 러시아로 부터 독립국 공식승인을 받아냈다.  이것은 다른 나라들이 나토를 믿지못하게 하는 상황을 만든 것이다.

 

조지아를 시작으로 퍼진 옛 소련 구성 국가들의 친서방 정책

서방의 국가들은 러시아를 맹렬히 비난했으나 러시아 내에서는 서방에 맞설 줄 아는 스트롱맨의 인식이 확산되었고 차기 집권의 정당성까지 확보되었다. 그리고 2012년 러시아 국민의 열렬한 지지 속에 블라디미르 푸틴은 다시 한번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 

 

푸틴의 장기화를 위한 계획들

푸틴은 2014년에는 크름반도를 2021년 2월에는 돈바스 지역 병합을 위해 조지아 침공때와 똑같은 방법을 사용했다. 조지아 침공으로 88%까지 지지율이 상승해 2012년 세 번째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 전 지지율은 69%였으나 전쟁 일어난 후 83%까지 상승했다.  그리고 이런 지지율을 바탕으로 장기 집권을 위한 법적 장치도 마련했다.   

2008년 대통령 임기를 4->6년으로 개정, 2012년 부터 적용되고 2020년 대통령 2회 이상 연임금지를 했으나 이런 헌법으로 푸틴은 더이상 대통령을 할수 없는 상황이나 개헌 이전의 대통령 시행 횟수는 백지화된다는 것이다. 이에 푸틴은 2024년까지 푸틴의 대통령 임기는 백지화되면서 다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된 푸틴이다. 헌법 개성 후부터 수행 횟수를 인정하게 되어 대통령 임기 종류 만 84세까지 대통령을 할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54-3] ▼

 

러시아 푸틴 대통령 언론탄압 방법 (방사능차 는 무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