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서 인기가 많고 최고 여신으로 숭배된 여신으로 죽음과 생명의 여신, 서왕모가 있다.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훔쳐먹는 복숭아밭의 주인이 서왕모이다. 서왕모 처음의 모습은 마귀할멈 스타일로 산해경 속 본래 기괴하고 흉측한 모습이었다. 원래 죽음과 혈벌을 관장했던 여신이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이 모습이 바뀌는데 죽음과 삶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죽음을 극복할수 있는 힘은 곧 생명력으로 후대에는 젊고 아름다운 생명의 여신으로 변화한다.
이 서왕모는 반도원이라는 신비한 복숭아나무 밭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이 복숭아 나무는 3천 년 만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었고 그 열매를 두 개 먹으면 3만 6천 살까지 산다는 전설이 있다. 인간은 탐할 수 없는 불사의 복숭아인데 그 복숭아를 몇 개나 훔친 단 한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바로 '삼천갑자 동방삭'이다.
서왕모의 궁궐 옆에는 곤륜산 정상의 아름다운 호수 옥돌 요, 연못 지로 요지라는 호수가 있었다. 이곳에서 전 세계 각지의 신들을 초대해 잔치를 벌였는데 이곳에서 벌인 파티가 너무 환상적이고 화려해서 ' 요지경' 이라는 말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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