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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리뷰/역사저널 그날

천주교 제사 허용 언제부터 ? (연도. 미사주 이야기)

by 365 ^^ 2021. 12. 27.

 

천주교 제사 금지령 

 

중국, 조선에서 모두 제사를 지내고 있는데 천주교를 믿던 신자들에게 조선 제사금지령이 내린다. '중국의 조상제사는 우상숭배다' 라고 규정한 것이 1715년 교황 클레멘스 11세가 선포했다. 그 이후에도 1741년 교황 베네딕토 14세가 조상제사 금지를 재차 선포하며 갈등이 있었는데 이러한 논쟁을 몰랐던 조선의 신자들이었다. 



조선에 제사금지 규정이 뒤늦게 전달된 이유는? 
중국에 알려졌던 마테오 리치의 <천주실의>는 처음부터 제사 금지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자신이 썼던 천주교 교리서에 미리 적어뒀다면 이런 혼란은 없었을텐데 말이다.

 

이것은 15세기 대항해시대가 열리면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포교 경쟁때문이었다. 중국에 먼저 입성한 포르투갈의 예수회 마테오 리치는 유교 제례를 인정하면서 선교의 전략이었는데 사회 지식층에게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유교의 하늘 천=하느님 이라는 개념으로 바꿔서 설명하면서 쉽게 현지화가 쉽게 받아들일수 있었다.

 

 

 

그러나 뒤늦게 중국에 들어온 스페인의 도미니코회, 프란체스코회가 함께 활동을 했는데 이들은 일반 백성을 대상으로 전교를 했고 미신처럼 보인 백성들의 제사의식을 보고 교황청에 의뢰를 했는데 도미니코회, 프란치스코회의 손을 들어준 교황청이었다. 이로인해 예수회는 파견이 취소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제사 논쟁 배경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선교 점유 경쟁이 있던 것이다. 

 


천주교 제사 허용 언제?

 

1939년 교황 비오 12세가 동아시아 조상제사에 대한 조건부 허용을 승인한다. 그래서 한국 교회내에서도 제사를 지내고 있다. 


천주교 연도
죽은 이를 위해 바치는 천주교식 위령 기도를 연도라고 하는데 전통과의 조화로 곡소리와 비슷한 멜로디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오직 한국에만 존재하는 연도이다. 지역마다 멜로디가 달라 이것을 통일하는 작업을 했다. 

 

 천주교 연도 소리 듣기

천주교 연도의 음을 전통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익숙한 전통 멜로디 곡소리와 비슷하게 만들었다함

 

**연도의 유래 

천주교 전래 초기 신자들은 조상제사를 지내지 않는 대신 깍득한 정성으로 죽은 이에 대한 장송의 예를 갖주기 위해 이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 연도이다. 2003년 주교 회의에서 상장예식을 마련하면서 전국의 멜로디가 통일되었다. 교황청에서도 연도 문화를 허락했다.  

 

 

천주교 성직자 결혼 금지 이유
개신교 목사는 결혼이 허용되지만 천주교 성직자는 결혼이 금지되는데 300년전 법제화된 사제 독신제지만 이전에는 시대, 지역 상황에 따라 혼재되어 있던 것을 1123년 라테란 공의회가 열려 독신제를 유지하는 것이 사제직을 수행하는 것에 훨씬 이롭다고 해서 지금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혼인의 신성함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오직 사제직 수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인 것이고 현재 프란치스코 교황도 독신제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인은 기독교,천주교를 엄격하게 분리하는데 왜 ?
독일은 천주교와 개신교는 같은 기독교로써 다니엘이 다니던 성당은 한 교외에서 천주교, 개신교 시간차 예배를 했다고 한다.  신부님과 목사님들이 함께 점심도 드시고 한다고...  

 


기독교의 기독이라는 뜻은 그리스도의 한자 표기인데 예수님을 구세주라고 믿는 종교들을 그리스도교라고 한다. 그 안에는 가톨릭 천주교, 프로테스탄트 개신교,  오서독스 정교회가 있다. 마린 루터가 독일에서 종교개혁을 일으켜서 종교가 분리된 것으로 길은 달라도 목적지는 같은 천주교와 개신교이다.

 


16세기 독일의 마틴 루터가 교황청의 면죄부를 판매에 반대하면서 일어난 기독교 개혁 운동으로 인해 개신교가 성립되었다. 그러나 유독 우리나라 일부 개신교에서는 천주교에 대한 부정적 배타적 시선이 존재한다. 세계사적인 흐름을 안다면 그렇게 이야기 할수 없고 가톨릭 안에서는 그리스도교 일치 기도 주간(매년 1월 18일~1월 25)도 가지면서 상호 존중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스도교 일치 기도 주간 
세계의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교회 일치를 위한 지향으로 기도하는 주간을 말한다. 

크리스마스에 예수님이 오신 이유가 있을 것이다. 메리크리스 마스

천주교 미사주 

천주교 미사때 사용하는 미사주는 예수의 피로 상징되는데 일반 와인과 달리 첨가물을 넣지 않고 포도만을 이용해 와인을 만든다.  우리나라에 처음 만들어진 미사주는 1789년 북경에 밀사로 보내진 윤유일(천주교 신자)이 중국 북경에 가서  구베아 신부를 만나 포도 묘목 심는 법부터 미사주 담그는 법까지 배워와서  조선인 최초로 서양와인을 만들게 된 인물이다.

 

와인병 라벨에 미사주라고 적혀있다.우리나라에서 직접 제조한 미사주는 아시아 최초로 교황청 승인까지 받은 와인이다.
미사주는 백포도주를 선호한다고 한다. 예수님의 피를 의미하는 미사주는 빨간색일 것 같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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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흑역사 (1900~1910) 명동 성당 완공 당시 명동성당 주교는 귀스타브 샤를 마리 뮈텔 신부로 제 8대 조선 교구장이었던 프랑스 신부였는데 일제강점기 중반까지 조선에 있었고 이 시기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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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월 26일 명동성당에서는 김수환 추기경의 집전으로 추모 미사가 진행되었다. 미사복을 입고 명동성당 밖으로 나와 가두시위를 벌인 천주교 사제들은 현수막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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