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클 109]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한국의 고구려, 발해 문화를 자신의 역사로 바꾸고 있고 중국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면에 한반도가 통일이 될 경우 간도 영토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통일로 인한 중국내 조선족의 이탈을 막기 위한 작업을 하는 것이다. 조선족의 이탈을 시작으로 중국의 절반 이상의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소수민족의 독립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이런 불씨를 없애기 위한 작업의 하나가 동북공정이다.
현재 중국은 고구려 주몽을 자신의 북방 소속 민족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고구려, 발해사는 중국사라고 가르치고 있다. 조선족은 중국 대가정의 구성원이라고 하며 조선족을 중국화하려는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한국의 농악을 중국 소수민족의 조선족 농악무로 2009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중국 조선족 농악무' 로 등재했다.
이 외에도 조선족의 문화를 중국의 것으로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중국 음력 설 특집 방송에 엄청난 스케일의 오프닝 공연에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며 , 농악무, 널뛰기등 다양한 우리 전통 문화를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 문화로 등장시키고 있다. 조선족의 중국화를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족의 문화 자체가 한국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조선족을 수용한다는 명목으로 한국의 뿌리까지 훔쳐갈 위험이 다분히 있는 것이다. 심지어 만주에는 윤동주 시인 생가에 '중국 조선족 애국 시인 윤동주' 로 소개를 하고 있다. 우리민족의 아픔을 가장 잘 표현한 우리 민족 시인 윤동주가 중국 민족의 저항 시인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윤동주 시인은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나 북간도 한인촌에서 나고 자라 일제에 의해 짧은 생을 마감했다. 중국에서 그 시대 조선의 아픔을 노래한 윤동주의 시가 중국어로 번역돼 마치 중국 민족의 저항시처럼 소개돼고 있다.
백두산은 중국 영토와 걸쳐있는데 중국은 백두산을 장백산이라고 부르며 만주족만의 역사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최근 들어 의도적으로 '백두산' 명칭을 삭제하고 장백산이란 이름만 사용 중이다.
이곳은 2006년 까진 연변조선족자치주 관할이어서 이름도 백두산 이름을 사용하면서 연변 조선족의 성산으로 유지되다가 이것을 중국 정부가 관할권을 뺏어가면서 백두산 이름 사용 금지, 장백산으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백두산의 역사도 지웠다. 2007년 중국 동계 아시안 게임때 중국의 산 '장백산' 을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다.
이때 놀랍게도 쇼트트랙 한국팀이 백두산은 우리땅이라는 깜짝 퍼포먼스를 벌였다.
현재 중국은 백두산을 중국 10대 명산으로 규정하고 중국 최대의 관광지로 개발 중이다. 또한 백두산 일대에 많은 박물관을 설립해 발해, 고구려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중국의 역사로만 덮어버렸다.
**한민족 역사 (한민족 기준이란 : 고려인, 조선족, 재일동포는 우리민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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