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다크 서티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넵튠 스피어 작전)을 그린 영화]

제로 다크 서티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2013년 개봉작으로 9.11테러 이후 10년 동안 빈 라덴을 추적한 미국 CIA요원들의 실화를 그린 영화로 실제 상황을 보는 듯한 연출로 리얼리티를 극대화되어 있고 전쟁의 한가운데 놓여진 인간의 심리를 노련하게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

 

 

2013년 제 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편집상,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 등 주요 시상식을 싹쓸이한 화제작이다.

 

 

 

제로 다크 서티 줄거리 

2001년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 비행기가 충돌했다. 9.11테러가 있은지 2년 후 중동의 어느 비공개 지역에서 CIA요원들은  9.11 테러의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한 사람을 고문하고 있다. 그리고 마야 요원은 워싱턴에서 파키스탄으로 파견와 이 광경을 지겨보고 있었다.

 

 

빈 라덴 추적과 동시에 새로운 테러 정보도 찾아야 했던 요원들은 고문의 강도를 더욱 높여 테러 정보를 실토하게 만들지만 2004년 5월 29일 사우디아라비아의 테러 현장을 보며 테러 정보를 파악하지 못한 요원들은 자책감에 빠져 있었다. 

 

 

지난번 정보를 얻지 못했던 아마르를 속여보기로 하고 이미 다른 사람이 조직원 이름을 실토했다고 속인다. 이에 모든 걸 내려놓은 아마르는 조직원의 이름을 실토한다. 마야는 그 중에 처음듣는 이름의 정보를 밤낮으로 수집하기 시작하고 그가 빈 라덴의 연락책이라는 것만 알아내고 어떤 정보도 얻지 못한상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05년 런던에서 버스테러가 발생하고 진전없는  빈 라텐 추적과 새로운 테러를 막지못한 자책감에 마야는 시달린다. 그러던 어느날 CIA와 파키스탄 경찰의 공조로 알 카에다 3인자 파라지를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파라지를 심문해 아부아흐메드의 정보를 알아내려고 마야는 그를 심문하지만 고문에도 끝가지 버틴 파라지였다. 2008년 마야의 선배에게 유력한 정보가 입수되고 선배는 아프간의 미군기지에서 스파이를 만나기로 하지만 그것은 알 카에다의 함정이었다.

 

 

제시카를 잃고 실의에 빠진 마야는 어느날 우연히 아부 아흐메드의 결정적 정보를 알아내게 되고 그의 가족 전화를 추적해 그의 위치를 파악하게 되고 아흐메드를 쫓아 빈 라덴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파악하게 된다. 

 

 

그리고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이 허가된다 . 파키스탄 영공에 들어가 빈 라덴의 거처에 다다른 네이비실 부대는 총을 든 사람들 한명씩 사살하며 깊은 내부로 들어간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방 하나에서 그리고 빈라덴은 사살된다. 기지로 무사 귀환하는 부대원들과 빈 라덴의 시신을 가장 먼저 확인하는 마야는 10년 기나긴 작전에 종지부를 찍는다.

 

10년의 추적과 30분의 작전 후 마야에게는 공허함만이 찾아온다. 

 

영화 최고의 하일라이트 

 

빈라덴은 9.11 테러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는 사람으로 빈 라덴 추격의 하일라이트 마지막 숨막혔던 30분 동안의 빈 라덴 제거 작전이 압권인 영화로 마치 현장에 투입된 듯 생생한 작전신은 당시 요원들이 야간 투시경으로 본 현장을 재현하기 위해 야간 투시 렌즈를 카메라에 장착해 화면 전체를 녹색빛으로 연출하고 모든 상황들을 오직 요원들의 시선으로 진행하고 있고 실제로 작전 당시 백악관1열에서 오마바 대통령은 실시간으로 작전을 시청하고 있었다고 한다.  캐서린 감독의 완벽주의가 영화 후반부에 집약되어 있는 영화이다.

 

 

 

 

 

'제로 다크 서티' 뜻/의미

영화 제목이기도 한  '제로 다크 서티' 의 뜻은 오사마 빈 라덴 암살 작전을 실행한 시간을 의미한다. 10년의 추적과 오사마 빈 라덴 사살까지 30분의 작전 시간, 

 

 

넵튠 스피어 (Neptune Spear) 작전

빈 라덴 사살 작전명은  '넵튠 스피어'(Neptune Spear)로 넵튠은 바다의 신, 스피어는 삼지창( 삼지창의 각각 육.해.공을 상징) 이다. 미국의 작전 이름은 모두 신화적 이름을 가져와 사용한다.

 

 

네이비 실(Navy SEAL: Sea, Air, Land)은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군대로 미 해군 엘리트 부대이다. 육해공 어디서든 전투가 가능한 전천후 부대룰 일컫는다.

 

 

 

영화의 주목할 점 

제로다크 서티에서 주인공이 여성 요원이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미국과 유럽의 도상학에서 국가는 '여자'로 상징되는데 주인공 마야가 미국을 대표한다고 볼수 있다. 미국이 10년 동안 빈 라덴을 쫒아 그들의 민주적 원칙과 신념을 깨고 빈 라덴 사살에 집착했으나 빈 라덴 사살로 미국이 이룬 것은 무엇인가? 

 

 

대테러 전쟁이란 미명 아래 시작된 미국의 복수극은 당위는 사라지고 증오만이 남은 전쟁의 공허함과 허탈함을 그린 장면으로 해석된다. 9.11 테러 이후 미국적 영웅주의 영화의 제작이 감소하고 영화 속의 주인공 캐릭터 또한 바뀌었다. 

 

 

9.11테러 (오사마 빈 라덴의 최악의 하이재킹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