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산업혁명 배경 어떻게 시작되었나? 47 -1

인류역사의 패러다임을 바꾼 기술의 혁신과 진보, 사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농업 사회에서 공업 사회로의 전환, 우리가 누리는 일상의 모든 것의 시작, 1차 산업혁명 방적기와 증기기관의 발명. 2차 산업혁명 전기에너지 기반의 혁명, 3차 산업혁명 컴퓨터와 인터넷의 등장. 4차 산업혁명 정보통신기술, ict 의 융합. 등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켜 온 산업혁명으로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영국의 1차 산업혁명이다. 산업혁명이 인류 역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건 산업뿐 아니라 정치, 경제, 역사에까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산업혁명의 시작

인클로저 운동
우리나라 사람들은 맨체스터를 박지성 선수때문인지 축구의 도시로 인식하지만 과거 영국 맨체스터는 코트노폴리스 (COTTONOPOLIS) 면의 도시였다. 유럽은 13 세기부터 모직물을 옷감으로 사용했는데 공유지나 초원 같은 경작 가능한 토지를 양을 키우기 위해 울타리를 만들어 목축업을 시작했다. 이것을 울타리를 둘러서 친다고 해서 '인클로저 운동'으로 불렀다. 이후 자연스럽게 양털을 원료로 한 모직물 산업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영국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핵심 산업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면직물 수요 급증

17세기 말 동인도 회사가 인도에 진출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인도는 아주 오랫동안 직접 면직물을 만들어 팔았던 품질 좋기로 소문난 인도의 면이 두껍고 세탁이 어려운 모직물 보다 통기성도 좋고 세탁에도 편리해 유럽으로 수입되었다. 인도의 면직물 '캘리코'는 다양한 문양과 색감 표현이 가능했으며 무엇보다 서민들이 구입하기에 저렴한 면직물이었다.

온난한 기후 때문에 고원지대가 많은 인도는 면화 재배에 최적의 입지 조건 이었다. 그래서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수출이 됐으며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도의 면직물은 수요가 급증하면서 영국의 모직물 인기는 하락하게 되었다.

면직물 기술 발전 필요성 직감
경제적으로 큰 위협을 느낀 영국의 양모업자들은 인도산 면제품을 찢으면서 인도산 면제품 수입금지를 의회에 요구했다. 결국 1721년 영국의회는 면 수입을 금지시켰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면의 매력에 빠져버렸고 1736년 면직물 생산 유통 소비의 자유를 허용하는 법안인 맨체스터 법을 통과시켜 면직물 유통 제한을 없애버리면서 영국은 이때부터 면직 기술발전에 필요성을 직감하게 된다.

방적기의 개발

당시 영국은 손으로 물레를 돌려서 수작업으로 실를 뽑았던 면직물 생산 방식이었는데 이것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상품의 질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1764년 '하그리브스'가 방적기를 만들고 이것에 자신의 아내 이름을 붙여 제니 방적기라고 이름 짓는다. 초기 제니방적기하고 는 한 번에 여덟 가닥의 실을 생산한 가능했고 1768년에는 수력 방적기가 발명되었고 1779년에는 제니 방적기+수력 방적기의 장점을 합친 뮬 방적기가 개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