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61회 1부]
오늘의 탐사지: 창덕궁 후원 (영화 킹덤 촬영지)
주제: 역병의 역사
출연자: 설민석 진태현
창덕궁 후원에서 알아볼
역병의 역사
조선의 법궁으로 임금이 살았던 경복궁이 있고 변고를 대비해 화재나 전염병 등의 변고가 있을 때 왕이 머물렀던 왕의 별궁 이궁으로 지어진 창덕궁있다.
창덕궁 후원의 이곳이 바로 좀비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이다.
역병코드 4010
역병이란?
지난 100년 동안 일어났던 역병 대유행이 하나의 코드를 가지고 있다.
스페인 독감이 유행하던 1918년에서 40년을 더하면 1957~58년 사이 아시아 독감이 유행했고 아시아 독감으로 1백만~2백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나서 10년 후 1968년 홍콩 독감으로 100만~400만 명의 생명을 잃었다. 다시 40년을 더하면 2009년 대유행한 신종플루가 대유행하고 10년 뒤 바로 지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돌고 있다.
팩데믹 뜻
3.1 운동의 배경에는 역병도 있었다?
그 당시는 일제 강점기때 당시 위생 수준이 좋지 않았던 조선에 일제가 독감 방역을 해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우며 국권 피탈의 명분으로 삼았던 것이다. 일제의 방역법은 위생 시설을 만들기보다는 감염차단과 감시에만 몰두했다. 일본군이 모든 집마다 방문하여 감염 호구 조사를 다녔다. 일제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청결하지 못하다면 다짜고짜 끌려가 매질 당하기 일쑤였다. 이런 일본의 계속된 일제의 만행에 분노한 조선인은 결국 3.1 운동이 터진다.
3.1운동 이후 달라진 일제는 문화통치를 시작으로 그때 마스크를 제작, 판매하기 시작하고 예방 관련 전단지도 배포하였다.
흑사병
흑사병 마스크
새 부리 모양의 역병 마스크를 착용하고 온몸을 덮는 망토를 뒤집어쓴 의사의 모습이다. 이 마스크는 흑사병(=페스트)을 막기 위한 장비였다.
벼룩이 흑사병에 걸린 쥐를 물고 그 벼룩이 사람을 물어서 걸리는 병이 흑사병인데 공기 중의 바이러스가 아닌 세균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에 전혀 맞지 않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것이다.
펜데믹 이후
신만 바라보며 살아왔는데 그 신이 자신들을 지켜주지 않게 되자 고대 그리스처럼 인간 중심적인 옛 시절로 돌아가자, 그렇게 시작된 문화혁신운동이 르네상스 운동이다.
르네상스는 과학 기술의 발전을 불러오고
그렇게 인쇄술이 발달했으며 루소의 <사회계약론>이 인쇄되어 이것이 미국으로 건너가 독립 혁명에 영향을 준다. 그것이 프랑스로 건너가서 프랑스 혁명인 민주주의가 탄생한다.
이 모든 과정이 팬데믹이 일으킨 나비효과이다. 팩데믹이 당시에는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팬데믹을 겪으며 발전해온 인류의 역사.
흑사병을 겪으며 탄생한 최고의 극작가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이다.
↓ 계속
▶천연두 역사와 치료 인두법과 지석영 종두법,우두법/혜민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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