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호 사건

2차 아편 전쟁의 불씨

난징조약과 함께 아편전쟁은 마무리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난징조약이후 영국의 불만은 커져갔다. 난징 조약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여전히 제한된 무역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추가요구사항을 요청한다.

그리고 또 다시 전쟁의 빌미를 제공한 사건이 발생한다. 1856년 10월 8일 광저우 앞바다에 정박한 해적선 애로호(arrow) 호에 청나라 관원이 승선해 애로호 선원 12명을 해적 혐의로 체포하게 된다. 문제는 애로호는 영국 국기가 게양되어 있었다.

애로호는 나포 당시에는 선적 등록이 말소된 상황이었고 이 사건을 빌미로 영국 영사는국기를 모독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으나 청나라는 이를 거부하고 해적 혐의로 체포된 12명 중 9명만 석방하게 된다. 영국은 이 사건을 빌미로 2차 아편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2차 아편전쟁

이때 영국은 다른 나라를 끌어들인다. 아시아 침략의 발판이 필요했던 프랑스와 연합군을 결성했고 이에 미국과 러시아도 지원국 자격으로 합세하게 된다. 총 5개국의 이해 관계가 얽힌 2차 아편전쟁이 시작된다.

텐진조약 체결

6000여명의 프랑스+영국 연합군은 광저우를 점령하고 청나라에게 교섭에 응할것을 요구하나 거절하자 황제가 머물고 있는 베이징 바로 아래 텐진까지 진입한다. 이에 청나라는 굴복하게 되고 1858년 6월에 텐진조약이 맺어지게 된다.

중국 내륙까지 시장을 넓혀 수출 부진을 타개하려는 의도가 반영되어 있던 조약이다 .

다구 포대의 승리
조약 체결 후 연합군은 철수하고 조약 비준을 위해 1년 뒤 1859년 6월 다시 베이징으로 향한다. 그러다가 텐진 앞 다구 포대를 지키는 청나라 군대와 연합군 사이에 우발적 충돌이 일어난다. 청나라는 병력을 제외한 외교 사절만 군사요새 다구를 우회하여 베이징으로 들어올 것을 요구하지만 연합군은 이를 거절하고 이렇게 무단으로 다구 포구에 상륙한 연합군은 포력을 개시한다.

텐진조약 파기로 영국군 총공격

갯벌 진흙에 빠져 청군의 포격에 노출되며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게 되고 결과는 연합군의 대패로 끝나게 된다.

다구 포대의 승리로 청나라 조정에서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톈진 조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게 된다. 이에 영국은 1860년 6월 영국 프랑스 연합군은 재무장을 한 후에 이전과는 비교도 안될 전력으로 청나라를 다시 공격한다.

팔리교에서 5만의 군사와 맞닦드리고 청나라의 사상자는 대략 1200여명 연합군의 피해는 50여명 남짓으로 청나라의 대패였다.

베이징 조약

연합군은 청나라 수도 베이징까지 입성하게 되고 청나라 황제 함풍제는 만리장성을 넘어 열하까지 피난을 하게 된다. 황제가 없는 베이징에 입성한 연합궁은 청나라 황실의 여름궁 전 원명원을 파괴하고 수많은 청나라 유물이 약탈당하게 된다.

나라별 약탈 문화재 반환 현황

2010년 11월 미국은 예일 대학교에 보관 중인 페루의 잉카문명 유물 4만 6000여 점을 반환하기로 결정한다. 연구를 이유로 대여해갔던 문화재가 100년 만에 되돌아간 것이다. 우리의 외규장각 의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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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약탈당한 문화재를 돌려받기 위해 중국은 지금도 노력 중이다. 결국 1860년 베이징 조약이 체결되고 베이징 조약의 주요내용은 주룽반도를 추가로 영국에 할양하는 것이었다.

아편전쟁이 남긴 것
영국은 아편전쟁으로 아시아 최강이었던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전세계에 유럽제국주의 전성기를 여는 역할을 했다. 반면 청나라는 전통 질서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청나라는 외부적으로도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열강들의 침략이 본격화 하게 된다.

1910년 신축 조약
1900년 8월 연합군이 의화단 운동 을 진압하고 베이징을 점령한 후 1901년 9월 열강들과의.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일본 청나라 정보 사이에 불평등 조약을 체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