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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리뷰/선녀들

알자스로렌 스트라스부르 역사 (알퐁스 도데 마지막 수업 줄거리 장소)

by 365 ^^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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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스로렌 지역은 독일과 프랑스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방으로 프랑스 소설가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의 무대이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된 스트라스브루(Strassburg) 도시가 있는 알자스로렌 지역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알아본다.  

 

 

알자스로렌 스트라스부르 위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배경인 스트라스부르 

스트라스부르 도시는 파리의 동쪽으로 447km, 라인강 (독일 국경)의 서쪽 약 3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라인강을 건너면 독일령이다. 

 

끊임없이 양국이 탐낸 국경지역인 알자스로렌 지방 수차례 전쟁을 통해 독일령과 프랑스령을 반복하면서 독일과 프랑스 문화가 뒤섞여 있는 국경 도시이다. 

 

5 차례나 독일과 프랑스 령으로 반복한 지역

 

알자스로렌 지방의 역사 

▷프랑스로 병합

처음에는 *신성 로마제국의 일부였던 알자스로렌 지방은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프랑스 땅으로 병합된다.

 

신성 로마제국은 476~ 1806년까지 중앙유럽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영토 복합체를 의미하지만 대부분이 독일계로 가장 큰 독일 왕국, 보헤미아 왕국, 부르군트 왕국, 이탈리아 왕국 등이 있었다.

 

* 베스트팔렌 조약은 신성 로마제국이 붕괴되고 새로운 근대적 주권국가 탄생의 계기가 된 조약이다. 

 

 

 

 

독일로 병합

그 이후 비스마르크(독일제국 탄생시킨 정치가)가 독일 통일의 걸림돌인 프랑스를 제거하고자 보불전쟁(프로이센-프랑스 전쟁(1870))을 일으키고 1871년 알자스로렌은 독일로 복속된다.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의 역사적 배경

 

베스트팔렌 조약 체결 후에 비스마르크는 알자스 로렌지방 사람들에게 국적 선택권을 준다. 프랑스 국적을 원하는 사람들은 알자스로렌 지역을 떠나야 했다. 사실 그들의 언어와 문화는 독일에 가까웠지만 조국은 프랑스였던 알자스로렌 주민들은 독일에 저항하며 프랑스로 이주했다.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의 내용이 이 당시 상황을 배경으로 쓰인 소설이다. 

 

 

 

 

마지막 수업 줄거리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 줄거리는 학교 수업에서 프랑스어 사용을 금지하자 한 교자가 눈물을 머금고 마지막 프랑스어 수업을 한다는 내용으로 빼앗긴 땅에 남겨진 프랑스 인의 아픔을 그려낸 소설이다. 

 

마지막 수중 내용 중 

 

 

▷프랑스로 다시 병합

알자스 로렌 지방이 독일 제국으로 합병된 후 알자스로렌의 독일화를 위해 자체 법을 만들고 독일 제국의 복지 혜택을 부여했으나 독일이 다시 1차 세계 대전(1914~1918)에서 패하면서 1919년 다시 프랑스 땅이 된다. 

 

▷독일 병합

그러나 1940년 2차 세계대전(1939~1945년) 중 히틀러에 의해 또 다시 독일 땅으로 합병된다.

 

 

 

 

프랑스 

그러나 1945년 독일이 2차 대전에 패전하면서 영원히 프랑스 땅이 된다. 1963년 프랑스-독일 양국은 *<엘리제 조약>을 체결하면서 현재는 프랑스 땅이지만 알자스로렌 지방은 독일식 사회보장제도는 계속 유지되면서 현재까지도 자체 법을 운용하고 있다. 

 

*엘리제 조약이란 1963년 독일, 프랑스의 관계 개선에 대한 필요성으로 화해 협력조약을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맺게 된다. 이로서 오랜 기간 동안 적대국이 우방관계로 돌아서는 계기가 된 조약이다.

 

 

 

 

프랑스-독일 문화 공존 건물들 

 

지역 두민들은 대부분 2개국어가 가능하고 도로 표지판도 독일어- 프랑스어로 되어 있고 건물들도 독일식과 프랑스식 두 나라가 공존하는 알자스로렌 지방이다. 

 

프랑스 독일 주택 스타일

 

프랑스 독일어 두개의 표지판을 사용
프랑스의 화려한 스타일의 주택에 비해 담백한 독일스타일 전통주택

 

스트라스브루의 기차역

스트라스브루의 기차역에서도 이러한 역사를 알 수 있는 것이 현재의 기차역 옆쪽에 1871년 프랑스 영토 시절 개통한 역사가 위치해 있고 그 이후에 1883년 독일이 기차역을 다시 지었으며 그 이후에 2007년도에 독일이 지은 기차역의 유리돔을 증축했다. 

 

스트라스부르 기차역 
1871년 프랑스령 기차역 
1883년 독일령 기차역
2007년 프랑스에 의해 유리돔이 증축된 현재의 모습

 

이렇게 알자스 로렌은 프랑스령이 되었으나 프랑스-독일의 문화가 모두 공존하는 국경 도시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스트라스부르의 또 다른 명소로 쁘띠 프랑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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