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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리뷰

시리아 내전 원인, 전개상황 요약정리

by 365 ^^ 2021. 6. 26.

자연경관이 빼어난 시리아

 

시리아는 독재정권 퇴진과 민주화 요구로 현재 10년째 내전이 계속되고 있다. 내전으로 인구 절반이 강제 이주되었고 38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하였다.

 

고대부터 시리아는 동서남북 무역의 교차로였고 해상, 육상 무역의 요충지로 풍요의 땅이었고 다양한 민족, 종교, 문화가 존재했다. 시리아에 있는 십자군 요새나 성 등이 있는 상당수의 유적은 로마 유적으로 중요한 관광 지역이었는데 시리아 내전으로 모든 관광은 끊긴 상태이다. 

 

 

 

 

시리아 내전 원인 (국내상황)

 

하페즈 알 아사드 쿠데타로 집권

시리아 민족의 종교 분포를 보면 수니파가 74%, 알라위파 11%지만 1970년 11월 1970년대 알라위파의 하페즈 알 아사드가 쿠데타을 일으켜 30년간 정권을 장악하고 있다. 약 11%에 불과한 알라위파가 시리아를 장악하면서 모든 경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수니파(이슬람 정통파), 알라위파(이슬람 과격파,시아파 분파), 시아파 (수니파의 분파) 드루즈파(시아파의 분파) 

 

알라위파의 하페즈 알 아사드 집권 후 알라위파와 아사드 가문만 요직에 등용되도록 만들어 놓고 다른 민족들은 고위층으로 가고 싶어도 갈 수 없게 되면서 국민들은 불만이 쌓여 갔다.

 

시리아는 전통적으로 두 도시 알레포와 다마스쿠스가 거점인데 다마스쿠스는 옛날부터 종교적 권위가 강한 도시였고 알레포 지역은 무역도시였으나 알라위파(이슬람 과격파)가 집권한 이후에는 무슬림 형제단의 거점이되었다 .

 

 

알라위파가 집권하기 전 시리아에 집권했던 바트당이 사회주의 노선을 채택하면서 북쪽의 무역도시였던 알레포에서 반발이 커졌고 알라위파 거점은 다마스쿠스, 반대파 거점은 알레포가 된다. 그러던 중 이집트에서 유명한 사다트 대통령 암살사건이 무슬림 형제단의 주도로 벌어지면서 자극을 받은 시리아 무슬림 형제단도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 암살(1980년)을 시도한다. 이것이 실패로 끝나자 아사드는 대대적인 무슬림 형제단 소탕작전에 들어간다.

 

하마학살 사건(1982년)

이때 '하마'라는 도시를 공격하다가 대학살극이 벌어지면서 민간인 1만~8만 명이 죽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하마학살 사건(1982년)으로 이들은 더 이상 화해로 해결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린다.

 

바샤르 알 아사드가 정권

알 아사드 체재는 국민 스스로가 감시하는 밀고 제도를 도입해서 정권에 대한 위협이 있으면 서로서로 밀고를 하게 만든다. 그 와중에 2000년 6월 10일 하페즈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사망하고 그의 아들 바샤르 알 아사드가 정권을 이어받게 된다.

 

 

정권을 잡은 바샤르는 아버지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처음에는 유화정책을 펼치면서 정치범을 석방, 민주주의자들과 회의를 진행하지만 자신의 뜻대로 잘 되지 않아 군부를 동원해 국민을 탄압하기 시작한다.

 

그는 비밀경찰을 동원하는 등 아버지보다 더한 독재 정권을 펼치면서 국민들은 크게 실망해 반대 시위를 했고 시위대를 무력 진압하면서 수 백명이 사망하고 수 천명이 체포되면서 정부군과 반군이 교전을 벌이게 된다.

 

아랍의 봄 이후에 반군들은 독재 시리아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투쟁을 했다. 아랍의 봄(Arab Spring) 2010년 12월 튀니지에서 시작된 중동 민주화 시위로 시리아의 반정부 시위도 이에 영향을 받아 촉발된 것이다. 

 

 

↓아랍의 봄으로 촉발된 시리아 내전 참상

 

사마에게 영화 (아랍의 봄으로 촉발된 시리아 내전 참상을 담다.)

사마에게 2020년 1월 개봉작 와드 알-카팁 & 에드워드 와츠 감독 영화 사마에게는 시리아의 알레포에서 벌어진 내전의 참상을 알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10년째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의 생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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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으로 어수선해진 상황에 외세가 간섭을 시작한다. 그 집단이 바로 ISIL  우리가 흔히 IS라고 부르는 테러집단이 들어온다. 시리아의 유적지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팔미라 유적지를 우상 숭배를 이유로 IS가 폭발시켰다. 

 

2015년 시리아 팔라미 유적 폭파시킨 IS 

 

 

 

국제적 문제

 

시리아는 수니파가 74%지만 사실 시리아는 이전부터 유일한 시아파 (알라위파는 이슬람 시아파의 분파) 집권 국가였다. 그런데 시아파 나라는 이란이고 수니파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이다.

 

중동지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이 지원을 해서 시리아가 조금 버텨왔는데 중동 정세가 바뀌게 된다. 터키가 세속주의를 버리고 이슬람화하겠다고 선언을 하면서 시아파와 수니파를 선택해야 하는데 터키는 시아파 이란과 관계가 좋지 않았고 그로 인해 시아파에 속하던 시리아도 관계가 나빠지면서 지원이 끊어지게 된다.

 

그 와중에 이라크 사담 후세인 정권이 몰락하면서 수니파 국가였던 이라크가 시아파로 넘어가게 된다. 이렇게 이란, 이라크가 시아파가 되면서 터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되고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니파를 지키려 하면서 시리아에 대한 경제지원을 하지 않게 된다.

 

여러 성향의 반군, 정부군 및 지원국가

그러나 시리아 내전은 이것보다 훨씬 복잡한 상황으로 시리아 내전 정부군은 오랜 우방인  러시아와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의 도움을 받고 있는 상태고 성향이 다른 반군이 여러 개로 나뉘어있는 상태이다.

 

 

시리아 정부군은 아사드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알라위파 정부의 군대 (러시아, 이란, 헤즈볼라 지원)

반군은 알 아사드 정부에 적대적인 미국 등 서방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고 있다.

자유 시리아 반군 (FSA) 아랍의 봄으로 태동한 민주화 세력이지만 IS와 알카에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쿠르드 민병대 (YPG,SDF)라는 두 단체가 있는데 IS에 대항하기 위한 무장한 단체로 비교적 순결성이 좋으므로 미국과 서방세계에 지원을 받고 있고 시리아 정부군과도 가끔 협력해서 작전을 한다.

IS(Islamic State) 모든 세계에서 가장 싫어하는 단체  : IS가 처음에 시리아를 석권하는 듯했으나 지금은 모두의 공격을 받아 소멸한 상태이다.

 

 

 

 

 

외세로 인해 상황 시간순 정리

크고 작은 단체들이 형성되어 있는데 어떤 때는 연합해서  싸우다가도 자기들끼리 싸울 때도 있는 적과 우군이 누구인지 애매한 상황이다. 외부세력은  터키, 러시아, 이란 등이 개입되어 있다. 시리아 내전은 내전 안에 여러 개의 전쟁이 있다. 다양한 인과관계로 시리아에 개입하는 외세로 인해 상황은 너무도 복잡한 상태이다. 

 

2011년: 시리아 내전 시작/ 반군연합 '자유시리아군(FSA)' 결성, 미국, 서방 지원으로 정부군 반격

2012년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경고로 미국 개입/ 아사드 정권의 국무총리가 반군에 투항할 정도로 반군 우위로 다마스쿠스를 거의 포위했으나 다시 정부군이 장악하게 되고 알레포는 반군이 장악

 

2013년 :시리아 정부군 민간인 상대로 화학무기 사용 1400명 사망

2015년 :(IS:Islamic State)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이라크 하부조직에서 출발 시리아와 이라크를 중심으로 세력 확장하면서 정부군, 반군 모두 몰아내고 점령지역을 차지

 

2015~2016년 정부군이 거의 몰락뻔 했다가 러시아의 개입으로 다시 우세해진 정부군, 그 와중에 쿠르드족 (이란, 이라크, 터키, 시리아등에 흩어져 있는 세계 최대의 유랑 민족 )이 들어감.

 

2017년 화학무기 사용에 따른 미국이 시리아 공군기지 공습, IS 소멸

2018년 IS가 거의 소멸되면서 반군에 지원한 무기가 다른쪽에 유입되는 것을 우려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반군에 대한 지원을 끊어버리면서 정부군이 다시 우세

 

2020년에 반군이 거의 몰락할 뻔 하다가 갑자기 터키가 개입

2021년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확산 금지 조치로 조 바이든이 민병대 시설 공습/ 현재 터키와 대치 중인 시리아&러시아 연합군이 싸우고 있다.

 

 

알레포 공방전

 

시리아 북서부의 알레포에서 벌어진 전투로 정부군과 반군이 수년간 가장 치열하게 싸운 지역이다.  아사드 대통령에 대한 반란으로 시작되어 시리아 제2 도시 알레포에 대한 폭탄 테러와 함께 내전이 확산 2012년 7월 19일 개전해서 2016년 12월 22일 종전했다.

 

 

알레포에서 중간에서 대치상태에 놓이면서 알레포 서쪽은 정부군이 지배하고 알레포 동쪽은 반군이 지배하게 된다. 2013년 정부군이 북부 도시에 대한 탈환 작전인 ‘북부 폭풍작전’ 실시, 아사드 대통령은 알레포의 심장부를 탈환하기 위해 정부 편인 (한 지역에서 결집해 전투력이 강한) 민병대에게 병력과 무기를 지원한다.

 

배럴 폭탄(barrel bomb 드럼통 폭탄) 

정부군이 가지고 있는 가장 성능좋은 무기 배럴 폭탄(barrel bomb 드럼통 폭탄) 을 사용한다. 이 폭탄은 무유도 폭탄으로 상공에서 아래를 보고 폭탄을 밀거나 떨어뜨리는 것으로 반군의 인구 밀집 지역에 무차별 투하되어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게 된다. 이 폭탄을 사용한 이유는 가성비가 좋은 폭탄이기 때문이다. 만들기 쉽고 넣고 싶은 무기를 모드 넣을 수 있고 무기를 수입할 필요가 없다.

 

  • 2013년 12월 알레포에 떨어진 배럴 폭탄으로 517명이 사망한다.
  • 2015년 9월 정부군의 선제공격으로 알레포 동부의 전략요충지를 장악.
  • 2016년 시리아 정부군은 알레포 공방전에 승리를 선언.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미국의 대처

 

반정부군 장악 지역 공격에 빈번히 화학무기를 사용했다.  2013년 8월 21일 다마스쿠스의 반군 점령지역에 수백 명이 화학무기에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수 백명이 경련을 일으키고 동공이 수축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UN에 따르면 총 38회의 화학무기 사용 중 시리아 정부군이 32회를 사용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2017년 4월 4일 이틀리브주에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하여 5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 공군 기지에 2017년 4월 6일 미 해군이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59발을 발사하게 된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가 발표한 내용 미군의 개입으로 상황이 바뀔거라 생각했으나 2018년 2월 4일 시리아 정부군은 다시 이들리브주에 염소가스를 살포해서 주민 100여명이 사망한다.

 

조 바이든

이런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확산 금지를 위해  2021년 2월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또한 시리아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 시설에 공습을 강행했다.

 

 

2021년 2월 미국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3년만에 복귀를 했다. 시리아 인권침해를 규탄하면서 동시에 시리아를 공습한 미국이다. 바이든 정권의 첫 번째 군사작전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권에 대한 도발이나 혹은 일반 민중에 대한 도발은 미국이 좌시하지 않겠다는 가이드라인이 있었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천명을 한 것이다.

 

 

시리아 내전이 계속되는 이유

 

시리아처럼 온 나라가 전쟁터가 되는 내전은 사실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 이유는 물자가 없기 때문인데 현대전에서 경제가 마비된 상태에서 10년간이나 지속될 수 있던 이유는 주변국이 모두 지원을 하고 미국 러시아까지 내전에 참여함으로써 식량과 탄환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고 어느 한 나라가 개입해서 전쟁을 끝낼 수 없다는 것이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중동 전쟁의 문제점이다. 손을 뗄 수도 없고 직접 지배할 수도 없는 늪이 되어 버린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내전을 거듭하면서 반군의 행태가 포로나 민간인을 학살하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시민들은 정부군이나 반군 어느 쪽도 지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게 되면서 어떠한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또한 국제 관계도 너무 복잡하여 유엔에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중국이나 러시아가 반대하고 미국이 지원하려다 보니 무기가 알카이다 같은 곳으로 들어가거나 어느 한 세력을 지원하다 보면 다른 나라 하고 관계가 좋아지지 않게 된다.

 

중동 문제 전문가들은 Asahd 정권은 언젠가는 무너질 게 확실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이 언제쯤인지는 그 누구도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의 문제점 

 

시리아  내전에 가장 큰 문제는 주변 국으로 전쟁의 불씨를 확산시키고 있는 것이다. 현재 레바논과 터키 상황도 심상치가 않다. 또한 난민 문제도 심각하다. 시리아 내전으로  유럽으로 들어가 난민이 몇 백만에 이르고 있다. 이것은 유럽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출처 ytn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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