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 업적 , 왕이 된후 이야기 262 -2 회

→ 수양대군 왕이 되기까지 이야기 262 -1 회

 

수양대군이 왕이 된 후 세조의 가장 큰 목표는 강력한 왕권이었다. 

6조직계제

세조가 단종의 측근 김종서 등을 제거한 이유도 어린왕을 이용해 권력 행사를 하는 원로대신이 못마땅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종때 까지 의정부서사제라고 해서 영의정, 우의정, 좌의정 3정승 합의로 국가 중대사를 결정했는데 이런 방식을 없애 버리고 6조의 장관인 판서가 나랏일을 왕에게 직접 보고하는 6조 직계제를 부할시켰다.  왕이 부지런해야 할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방력 강화 

호패법 부활

호패법 부활을 통한 백성의 수를 정확히 파악한 후 징집과 군적을 관리할수 있는 제도이다. 

 

편찬 사업 

세조때 많은 편찬 사업을 통해 조선의 각종 체제를 정비하고 나라의 기틀을 만들었다. 조선의 기본 법전 경국대전을 편찬했고 단군 조선부터 고려말까지 역사를 엮은 사서 동국통감도 만들었다. 

 

세조가 연회를 많이 연 이유

조선왕조의 기록을 찾아보면 술자리에 관한 기록은 973건 정도 조회가 되는데 그 중에 467건이 세조실록에 기록된 것으로 신하들의 충성심을 위해 연회를 자주 베풀었던 세조였다. 이때 왕의 자리를 따로 만들지 않고 신하들과 합석을 했다고 한다. 신하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했던 이유는 자신을 도와 왕위 찬탈을 했던 신하들의 배신이 두려웠기 때문에 신하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술자리를 자주 베풀었고 이 과정을 통해 신하들의 충성심을 확일 할수 있었다. 

 

 

세조는 후궁이 단 한명뿐이었다. 정희왕후는 세조의 부인으로 훗날 모범적인 수렴청정으로 왕권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세조는 왕권을 찬탈해서 얻었기 때문에 이 과정에 공을 세운 신하들이 나쁜 짓을 해도 안고 가야하는 숙명이 있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한명회였고 한명회의 두 딸을 왕비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의 불만이 폭주하기도 했다. 

 

세조의 말년

세조는 말년에 피부병으로 엄청 고생을 했다. 그래서 세조는 행차를 하게 되면 주로 절을 많이 찾았다. 오대산에 상원사는 계곡물이 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해 세조가 이곳을 많이 찾았다고 한다. 

 

▼세조가 사랑한 오대산 상원사 문수보살 적멸보궁 진신사리

오대산 월정사 8각 9층석탑, 상원사 적멸보궁 진신사리

조카의 왕위를 찬탈한 비정한 왕이지만 조선 초기 기반을 마련하고 문물과 제도를 정비한 왕으로서 역사적 평가가 엇갈리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손자인 성종 대에 빛을 발하게 된다. 

 

덕종과 소혜왕후(=인수대비)의 아들 성종은 어떻게 왕위에 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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