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우월주의 기원..: 짐 크로 법

백인 우월주의 탄생

미국 남부지역 딥 사우스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은 노예제도 폐지 직후 1865년부터이다. 1865년 미국은 4년 동안의 남북전쟁 종전 후 연방 헌법을 수정한다. 새로운 헌법을 추가한다. 

 

수정 헌법 제 13조 , 14조 내

미국 남부 약 400만 명의 흑인에게 자유가 찾아온 것이다.  과거 흑인 노예들은 수정 헌법에 따라 미국 시민이 된다. 그러나 헌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헌법과 다른 상황이 벌어진다. 사람들은 여전히 노예를 사고팔고 있었다. 이것은 법의 빈틈을 이용한 것으로 사소한 일로도 흑인들을 범죄자로 만들어 노예로 부렸던 것이다. 노예제도가 폐지되었어도 편법으로 노예를 계속 사고팔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런 일들이 축적되어 흑인들은 범죄를 저지르기 쉬운 사람이라는 인식이 퍼지게 되었고 이러한 인식들이 백인 우월주의를 만든 것이다. 

 

백인우월주의 단체들 활동들 

이때부터 백인 우월주의 단체들이 한꺼번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중에 하나가 KKK 단체로 미국 남북전쟁 직후 남부군 참전용사 백인 6명의 모임으로 머리에 가면, 두건을 쓴 복장으로 시작된 사교 모임이었다. 이것이 진화를 한 것이다. 

 

KKK 단체

 

이들이 커진 이유는 백인 우월하다는 걸 입증하려면 흑인을 철저히 굴복시켜야 한다는 인식 때문에 테네시,앨라배마,미시시피, 조지아등으로 퍼지게 되었다. 

 

kkk 단체 활동지역

그러던 중 백인 우월주의들을 결집시키는 사건이 벌어진다. 1870년 미국 연방 정부는 헌법으로 보장된 흑인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것이다. 이로 인해 백인 우월주의 단체들이 가장 저항을 했던 부분이다. 1895년 미국의 상황을 보면 전체 미국 거주 흑인의 약 95%가 남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래서 흑인들에게 투표권을 주게 되면 남부 정치권을 흑인들에게 빼앗길수 있다는 위협을 느꼈기 때문에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더욱 활발히 활동을 하게 된다. 

 

 

그래서 백인 우월주의단체들은 흑인들이 선거날 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kkk 조직원이 공화당 흑인 하원들에게 총을 쏘는 일이 있었고 백인의 권리를 대변하지 않는 당을 지지하는 흑인은 kkk 단체의 주요 표적이되었다. 흑인의 정치참여를 위협하여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 이들의 주요 활동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들을 처벌하는 법은 없었다. 이들은 별다른 제재없자 우후죽순 백인 우월주의 단체가 탄생한다. 

 

백인 우월주의 단체

백동백 기사단 (=Knights of the White Camelia) 가입 절차는 일주일 동안 투표와 면접을 치렀다. 이 단체는 비밀 유지를 위해 누구의 신분, 정체도 묻지 않았다. 그래서 기사단의 구성원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사인을 만들었다. 이렇게 흑인 혐오 행동을 서슴지 않았던 단체들은 흑인들의 정치참여를 막고 세상이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메세지를 보여주려고 했다. 이들은 흑인 학살을 계속 하게 되었다. 이것이 점점 도를 넘어 흑인 학살을 자랑으로 삼은 일까지 발생한다. 흑인에게 가해진 폭행 현장 사진을 기념하기 위해 엽서 제작까지 하게 된다. 

 

끔직한 장면 포함  사진 (pw:1111)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린치 현장을 보기 위해 여행까지 했고 심지어 아이들에게 백인 우월주의 사상을 심어주기 위해 린치 현장을 보여주기 까지했다. 

 

백인우월주의 사상을 교육시키기 위해 현장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모습.

1882년~1968년까지 약 82년간 약 3500명 정도의 흑인을 포함 약 4700명의 목숨이 집단 광기의 희생양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짐 크로 법 (1876~1965) 

백인 배우가 연기한 멍청한 흑인 캐릭터 짐 크로의 이름을 딴 흑인 차별법으로 입구가 흑인 , 백인 분리된 영화관, 식수대, 화장실등을 분리했다 

짐 크로 법을 바탕으로 적용된 흑인 차별 시설들.

 

 

이것은 1896년 미국 대법원에서 플레시 대 퍼거슨 사건을 통해 인종 차별법의 합헌성을 인정한 판결로 이때 연방 대법관들이 수정 헌법 14조를 말도 안되는 해석으로 판결을 내린 것에 기초한 것이다. 

 

 

흑인도 영화보고, 물을 마시게 해줬으면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현실은 열악한 시설을 사용했던 흑인들이었다. 분리하되 평등하다는 말로 포장된 짐 크로법을 통해 헌법의 의도와 달리 주법을 통해 흑인 차별을 하고 있었다. 흑인들이 짐 크로 법을 따르지 않는다면 주 법 위반으로 벌을 받거나 폭행 피해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흑인들은 이때 법을 지키며 자신을 보호하기도 힘들었던 것이 현실이다. 

 

그린 북 이란? 

그래서 당시 그린 북이라는 남부 지방 흑인들을 위한 가이드북까지 나왔었다. 그린 북은 남부에 처음 가는 흑인들을 위해 흑인만 갈수 있는 숙박시설을 찾기 쉽게 하기 위해 만든 책이다. 폐간까지 약 1만 5천권 이상이 팔린 것으로 전해진다. 

 

그린 북: 1936년 한 우체국 집배원이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짐 크로 법이 없어질때까지 약 30년간 업데이트를 했던 그린 북이다.

당시 백인 우월주의에 대한 흑인 차별은 노예제 폐지 이후 약 100년 동안 이어져갔다. 

 

(118-1회)

 

에밋 틸 살해 사건 118-2

미국 흑인 노예 제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