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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리뷰/선녀들

데킬라(테킬라) 마시는법,도수/why 메스칼에 벌레를 넣었나?[멕시코 술 이야기]

by 365 ^^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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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5회 중]


오늘의 탐사지: 멕시코

주제: 멕시코 술 문화




멕시코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술 문화이다. 멕시코 대표 술로는 데킬라와 메스칼이 있다.





16~17세기 멕시코의 스페인 식민시절에 스페인 사람들은 멕시코의 전통주 풀게(Pulque)보다는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와인같은 술이 필요했고 증류 기술의 도입과 함께 용설란의 수액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 발효한 발효주를 증류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기 멕시코 증류주를 모두 메스칼이라고 불렀다.



메스칼,데킬라 재료 



선인장의 일종인 '용설란' 은 뱀의 혀처럼 긴 잎이 있는 식물이란 뜻으로 용설란의 수액은 꿀처럼 단맛이 강하지만 실제로 당도는 낮아 당뇨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 용설란에서 나온 아가베 시럽으로 만든 술이 데킬라와 메스칼이다. 






메스칼 



History 


처음에는 메스칼 와인이라 부르다가 세월이 흘러 17세기부터 멕시코의 대부분 지역에서 용설란 수액으로 다양한 맛과 도수(40~80도 사이)의 지역 발효주 메스칼을 만들었다고 한다.




메스칼은 '할리스코주'와 '타마울리파스주'를 제외한 멕시코 지역에서 만들어진 용설란 수액을 증류한 증류주의 명칭으로 우리나라의 지역 소주나 막걸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메스칼에 벌레가 있는 이유 


간단히 말하면 단지 마케팅 수단일 뿐이다. 용설란에는 뿌리 쪽에 붉은 벌레가, 줄기와 잎에는 하얀색 벌레가 사는데 나방의 애벌레로서 구사노(Gusano)라고 한다. 단백질이 풍부해 옛날부터 식용으로 이용되었으며 시장에서 팔기도 한다.





메스칼 마시는 방법



메스칼은 일단 술을 한번에 마신후에


바로 넘기지 말고 입안에 담아서 그 맛을 음미한다. 


맛과 향을 음미하고 넘긴후 라임이나 레몬을 먹는다. 

 


메스칼은 데킬라보다 조금 더 거칠고 부드럽다고 한다. 





데킬라(=테킬라) 



History 

데킬라 이름의 유래는 멕시코의 제 2의 도시 '과달라하라' 주 근처의 '테킬라' 라는 작은 도시에서 유래됐다. 19세기부터  테킬라시의 주변 농장에서는 용설란을 대량 재배하면서 이때부터 테킬라시에서 생산되는 메스칼을 '테킬라' 로 부르기 시작했다. 




1970년대에 데킬라 베이스의 칵테일 마가리타가 가장 유명한 칵테일의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데킬라의 원료가 되는 푸른 용설란의 공급이 높아졌다. 그러나 용설란이 자라는데 8~12년이 소요되므로 이를 대체하기 위한 대체물로 인해 데킬라 특유의 향과 맛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에 데킬라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멕시코 정부에서 마침내 관련 법령을 내놓게 되고 할리스코주, 과나후아토주 그리고 타마울리파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용설란 수액을 자연 발효하여 만든 증류주만을 테킬라라고 부르기로 한다. 




데킬라 만드는 과정








데킬라 안주 


소금과 라임을 곁들여 데킬라와 함께 먹는다. 



데킬라 먹는 법



우리나라에서 데킬라가 알려지게 된 계기는 테킬라를 마시는 독특한 방법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통적인 데킬라 먹는 법은 이렇다. 











데킬라 베이스 칵테일 



Margarita

마가리타 (=마르가리타)



멕시코에서 대중적인 칵테일 중 하나로 대표적인 재료는 데킬라와 트리플 섹(오렌지향이 나는 술), 오렌지 맛 리쿼, 라임 즙으로 만들고 데킬라를 조금 더 세련되게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칵테일 잔 주변에 라임즙을 발라 소금을 묻혀 서빙이 된다.  



라임의 신맛과 소름의 짠맛으로 인해 데킬라가 달게 느껴진다. 


마가리타 칵테일의 유래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1938년 멕시코의 한 바텐더가 다른 술에 알레르지가 있는 손님을 위해 만들었다는 설이 가장 빠른 시기다. 



Tequila sunrise 

데킬라 선라이즈 



데킬라 선라이즈는 칵테일의 일종으로 사실 데킬라 베이스라는 것만 빼면 멕시코와 크게 관련이 있지는 않다. 데킬라에 오렌지 주스와 석류향이 나는 갈색의 그레나딘 시럽을 혼합하여 만든 칵테일이다. 일출과 닮은 색상을 가졌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처음 만들어진 것은 미국의 아리조나 빌트모어 호텔의 한 바텐더였으나 대중적으로 알려진것은 1970년 소살리토로 1972년에 락그룹 롤링스톤의 Mick Jagger 가 자신의 콘서트를 'cocaine and tequila sunrise tour' 라 부르면서  콘서트 투어를 하고 스텝들과 즐겨 마셨다고 알려지면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또 다른 락그룹 이글스나 엘튼 존 노래에도  데킬라 선라이즈가 가사가 나오고 이들 가사에 Tequila sunrise...' 의 의미는 숙취 , 칵테일 Itself, 또는 술마신 뒤에 보는 일출 풍경등 다양한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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