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용품 리뷰

네꼬모리 두부모래(나노입자), 봄 고양이 두부모래 비교

by 짱신나^^ 2021. 1. 21.
반응형

여름에 베란다에 화장실을 두고 고양이 좋아하는 벤토나이트 모래를 넣어놨더니 정말 열심히 화장실을 이용하는 고양이들을 보니 두부 모래는 잠시 끊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날 무렵부터 고양이들 눈곱에 코에 검정 때가 묻어 지워지지 않고 눈병에 고양이들 청결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는 걸 보니 다시 월드 베스트를 써야겠다 싶었지만 월드 베스트의 사막화는 부담스러웠기에 다시 두부 모래를 찾아봤다. 

기존에 쓰던것은 봄 고양이 두부 모래다. 그러나 고양이들 좋아하지 않아 다른 두부 모래를 기웃거리다가 얇은 입자의 두부 모래를 광고해서 구매해봤다. 

 

네꼬모리 나노입자 두부모래 

 

가격이 어찌나 착한지 부담없이 일단 한번 구매하자고 생각했다.

나노입자라더니 나노는 아닌것 같고 일반 스파게티면만큼 굵은 것 같았다. 

가루가 많지 않고 확실히 기존의 두부모래 크기보다는 얇았다.

기존의 굵은 두부모래와 섞었다. 

기존에 쓰던 두부모래를 버리기가 아까워 네꼬모리와 섞어봤다. 확실히 크기 차이를 알 수 있다. 

 

 

기호성

중요한 것은 고양이들이 좋아하냐인데 웬걸 고양이들이 너무 잘 쓰고 있다. 기존에 쓰던 월드베스트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은 것이 모래를 덮고 나오고 참 열심히도 두부 모래를 긁는다. 

굵기가 있어서 기존의 기존 모래 같은 월드베스트 모래보다는 고양이들이 발로 긁는 소리가 크게 난다. 네꼬모리 두부 모래가 더 크게 나는 이유는 고양이들이 시간을 들여 열심히 오래 모래를 긁기 때문이다. 

사막화

사진에 보이듯 저 정도로 두부 모래 가닥이 떨어져 매일 빗자루로 쓸려주고 있다. 

거실 바닦에도 저렇게 드문드문 국수가락 같은 것이 떨어져 있다. 그런데 기존 모래 떨어졌을 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이미지상으로 상당히 청결한 느낌이 있다. 고양이 모래 같은 느낌보다는 부서진 국수가락이 떨어진 느낌이라 손으로 주워 버리게 된다. 굵은 두부 모래 떨어졌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사막화같은 먼지 날림은 없고 부스러기가 떨어진다.  

또한 우리집 고양이들 청결상태가 돌아왔다. 코 잔등의 검댕이도 없어졌고 눈병도 나지 않는다.  나노입자 두부 모래 정말 추천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봄 고양이 두부 모래 

 

도저히 사막화를 참을 수 없어 정말 생각 날적마다 가끔씩 두부 모래를 산다. 자주 쓰지 않는 이유는 고양이가 좋아하지 않는다. 정말 싫어한다. 그래서 웬만하면 안 사는데 몇 달에 한 번씩 도저히 사막화를 참을 수 없는 어느 날에 꼭 충동적으로 사게 되는 것이 두부 모래다.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충동적으로 샀다. 뭐 어차피 좋아하지 않는 걸 알기에 그냥 싼 걸로 찾았다. 그중에 평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것으로 골라봤다. 

이미 오리지날은 품절이 된 제품이라 녹차향으로 샀다. 냄새가 상당히 진하다. 녹차냄새는 아니다. 뭔가 되게 오래된 냄새 비슷하게 나는데 뭐라설명하기 힘들다. 냄새때문에 고양이가 더 사용안할거 같다. 응고력은 상당히 있다. 그 응고력 덕분에 덩어리가 너무 크다. 평상시 사용하는 모래 2배의 양이 나온다. 

 

두부 모래만 두면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모래와 섞어서 줬다. 한 7:3 (두부 모래:기존 모래) 비율이 되는 순간 얼룩이는 사용을 멈췄고 하양이는 똥 테러를 시작했다. 하양이는 모래가 맘에 들지 않으면 모래를 덥지 않는다 거기다 더 싫으면 화장실 주변에 용변을 본다.

가령 화장실 테두리 같은 곳... 차라리 바닥에 싸면 깨끗하기나 하지 꼭 테두리를 조준한 것처럼 그렇게 똥칠을 해서 화장실 청소를 하게 만든다.... 그래서 이 화장실은 폐쇄했다. 나도 기분 나쁘다. 당분간 외부 화장실은 없는 걸로... 다른 모래를 사다가 살글살금 섞어줘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