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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리뷰/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구 일본국 총영사관 속 밀정 엄인섭

by 365 ^^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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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리턴즈 13회 중]

 

<구 일본 총영사관>

러시아 연해주 구 일본 총영사관

이 건물은 1916년~1946년까지 사용한 일본 총영사관으로 딱 일제강점기 시기에 존재했던 건물이다. 일본이 패망한 다음 철수했다. 현재는 연해주법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건물에는 일본 영사관이였던것을 상징하는 국화꽃모양이 새겨져 있다. 

 

국화는 일본 왕실을 상징

 

과거,현재 일본영사관 모습 비교

 

일본의 왕실을 상징하는 국화는 일등 공로 훈장이나 여권등 여러 곳에서 국화문양을 볼수 있다.

 

일본 영사관에서 했던 일 

영사관이 하는 일은 일본인의 신변,보호, 외교를 담당해야하는데 기토가쓰미라는 통역담당관이 왔는데 통역은 위장이고 출신이 조선총독부 경무총감부 고등경찰과 기밀계 특수경찰이었고 인간 사낭꾼으로 불렸다. 독립투사 잡기 위해 위장하고 잠입한 것이다. 이곳에서 독립 운동하는 신한촌과 일본 영사관은 불과 1km 밖에 안되는 거리에서 감시하기 위해서였다.

 

 

 

 

독립운동가들을 괴롭힌 방법?

독립운동가들에겐 치명적인 내부의 적 밀정, 은밀하게 잠입해 조직을 말살시키는 암적인 존재로 독립투사 2000명이 있어도 그 안에 밀정이 한명 있으면 그 조직은 풍비박산이 나는 최악의 반민족 행위, 밀정을 만들기 위해 돈을 줬는데 노동자 월급 정도로 큰 액수도 아니지만 안정적 월급 수준으로 준것이다. 그렇게 밀정에 의해 잡혀온 독립운동가들을 총영사관 지하에 감옥이 있는데 거기서 고문 당했다.

 

기토 가쓰미가 탄생시킨 유명한 밀정?

1920년 1월 4일 철혈광복단으로 신한촌에 본부를 둔 1,300 명의 비밀결사조직에서 6인 특공대가 만들어지고 그들의 비밀프로젝트는 일제 조선은행에서 현금을 탈취하는 영화 <놈놈놈>의 모티브인 돈 꾸러미를 열었는데 15만원이 있었다. 당시 소총 한정이 30원이었고 현재 돈으론 150억의 가치 돈으로 조선 독립군을 전체 무장시키고도 남을 돈이었다. 그래서 무기 사기 위해 전문가 찾아가는데 그가 엄인섭이었다.

 

밀정 엄인섭

 

밀정 엄인섭: 최재형의 조카, 안중근과 전우 출신. 봉오동전투 홍범도와도 끈끈한 전우사이였던 그.

 

엄인섭에게 무기를 사려고 하는 찰나 현장을 급습한 일본경찰에 의해 돈을 모두 빼앗기게 되는데 그 정보가 새어 나가게 하는 사람이 바로 엄인섭이었다. 평범한 사람이 아닌 평상시 독립운동에 앞장 선 사람을 밀정으로 만드는 기토 가쓰미였다. 그의 밀고로 인해 철혈광복단의 거사를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엄인섭의 최후 

일본군은 쓸모없어진 엄인섭을 버리고 떠돌아 다니다가 조국을 등지고 치욕스런 이름으로 최후를 맞했다.

 

이 사건으로 연해주의 독립운동가들은 기토에게 폭발한다. 끊임없이 암살에 시달린 기토는 이 사건 이후 도피성 전출로 베이징으로 발령이 난다. 그 후 연해주에 대해 기토를 이렇게 언급했다.

 

 

 

 

"연해주 정말 무서운 곳이다. 그곳에 한인이 17만 명 사는데 1만명이 독립운동가입니다. 지나가다가 손 잘못잡으면 독립운동가예요 " 라고 말할 정도로 연해주는 독립운동가들의 열기로 뜨거웠던 곳이었다.

 

 

일본 총영사관 감옥 위치 

현재 연해주 지방법원으로 사용 중이라 들어갈 수는 없다. 그러나 그 위치는 밖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위치 확인하러 가는 선녀들
지하 감옥 창문 현재는 막아놨다. 
위치 : 혁명 중앙광장 뒤의 첫 사거리. 

 

중심거리에 위치한 곳에 감옥이 있었다는 끔찍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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