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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용품 리뷰

고양이 유산균( 프로젝트 21, 페토메디 프로바이오틱스 얼티밋) 비교 후기

by 짱신나^^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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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 사료는 대충 찾았는데 간식이 문제다. 아침마다 간식 달라고 새벽부터 울고불고 난리다. 어떻게 그렇게 시계처럼 비슷한 시각(얼리 인 더 모닝) 에 사람을 깨우는지 신기할 정도다.  나도 울 고양이 좋아하는 간식 마음껏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러나 간식을 먹으면 어김없이 설사를 하기 때문에 간식과 함께 꼭 유산균을 넣어 줘야 한다. 그것도 유산균이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 문제여서 유산균 유랑도 엄청하고 있었다. 

 

프로젝트 21

 

유산균도 바로 효과를 보는 것은 별로 없다. 비싼 것을 사먹이면 괜찮으려나 싶어 사람먹는 유산균 2배 가격되는 프로젝트 21을 사봤다. 솔직히 tv 나오는 선생님이 추천한 것이라 설마 저런 착한 얼굴을 하시고 거짓말을 하실까 싶어 정말로 유명세 믿고 일단 구입한 제품이다. 근데 너무 비싸다. 정말 짜증날 정도로 비쌌지만 걱정하는 것 보다는 돈쓰는 것이 더 쉽다 싶어 구입한 유산균이다.   

 

 

바로 우리집 문제아 옆에 유산균이다. 비싼만큼 박스도 엄청 까다롭게 온다. 시원하게 유지해서 온다며 냉장보관 박스에 싸여 온다. 보관도 반드시 냉장보관 해야 한다. 내가 참 싫어하는 까다로운 보관법이다. 유산균을 모시고 있는 느낌이랄까? 냉장보관이 필요한 이유를 모르겠다. 사람먹는 것도 냉장보관 안하는데 쫑알쫑알 투덜투덜 거리며 ..  그래도 효과만 있다면.. 생각하며 열심히 냉장보관하며 급여해봤다. 

 

 

다 맘에 안드는데 효과가 없지 않다.  유산균을 하도 먹여서 인지 기다리며 먹이는 것은 일도 아니다. 일주일쯤 먹이고 한달쯤 먹이니 변이 점점 좋아지는 것이 보인다.  아 효과없길 바랬는데 효과가 있네.. 이런..  (비싼 것들은 이런 느낌이다. ) 

 

 

어쩔수 없이 비싼 것을 또 사먹여야 하는 시점이 왔다.  비슷한 시기에  내가 먹는 유산균도 샀다. 그런데 정말 내거보다 고양이 것이 더 비싸다. 난 참을 수 없어서 이건 아니지 않니?  다른 유산균 찾아봐야겠다 싶어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렸다.  열심히 써치해봤다. 

 

 

페토메디 프로바이오틱스 얼티밋 

그런데 프로젝트 21과 비슷한 가격 유산균으로 보관은 편해보이고 왠지 효과도 비슷할 것 같은 것이 눈에 띄었다. 보관만 편하게 해도 정말 좋겠다 싶어 바꿔보았다. 

 

 

그것이 바로 페토메디 프로바이오틱스 얼티밋이다. 정말 맘에 드는 포장이었다. 캡슐포장으로 병 안에 든 것이 냉장보관 안해도 되고 그것만으로도 좋았다. 비슷하게만 효과 있으면 괜찮다 싶어 왕창 구입했다.  그래야 저렴하니까.. 언제부턴가 일단 3개 이상은 무조건 구입하는 듯 하다. 

 

 

기호성이 좋다고 후기가 하도 많이 올라와서 내 고양이도 그런줄 알았다. 그런데 이전에 먹고 있던 프로젝트 21에 맛이 들려 있었는지 이놈들 귀신같이 알아채고 한 놈은 냄새맡고 가버리고 우리집 문제아는 그 죽고 못사는 간식을 반만 먹고 가버린다.  이런 낭패를 봤나 이게 얼마나 비싼건데 안먹냐? 이것들아..  이미 사놓은 몇박스의 유산균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유산균 먹이지 작전을 펼쳤다. 조금씩 천천히 눈치채지 못하게 .. 일주일  엄청나게 좋아하는 참치캔에 조금씩만 넣어 양을 점점 늘려줬더니 금방 적응한다. 이제는 아주 잘먹는다.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그제서야 변을 체크할 정신이 생겼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 묽은 변을 치운 적이 없는 듯했다.  일주일만에? 효과가 있다고? 계속 급여를 하니 변이 점점 더 좋아진다. 이 유산균 정말 효과 짱이었다. 프로젝트 21보다 효과가 더 좋다. 간식을 먹여도 이런 똥을 볼수 있는가 싶을 정도로 변이 좋다. 보기 드물게 맘에 드는 유산균을 찾은 듯 하다.  가격만 좀 저렴하면 진짜 좋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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