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털갈이 시기는 봄 가을철인데 봄에는 겨울에 자란 털이 빠지고 여름 털로 바뀐다. 또 가을에는 여름 털이 빠지고 겨울 털로 바뀌는 시기이다. 겨울 털이 빠지는 봄의 털갈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양이다. 장모종 단모종 할 것 없이 온 집안에 온통 고양이 털로 뒤 덮인다. 고양이가 목덜미를 긁을 때마다 털이 연기처럼 날아올라 온 방안에 식탁에 책상에 방안 구석구석 내려앉아 있고 고양이를 안으면 옷은 순식간에 온통 털 투성이가 된다. 코는 훌쩍훌쩍 거리고 쾌적한 삶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진다. 이와 같이 집안의 청결과 집사의 알러지 완화를 위해 고양이 브러싱은 필요하다.
고양이에게 빗질(브러싱)이 중요한 이유
- 집안 청결
- 알레르기 증상 감소
- 고양이 죽은 털 제거로 헤어볼 감소
- 이물질 제거 효과로 고양이 목욕 대체 가능
- 고양이 피부 마사지로 혈액 순환에 도움.
- 고양이 건강 체크(몸 상태) 용이
- 빗질하면서 고양이와 정서적 교감 증대
- 털을 아름답게 윤기 UP.
또 다른 효과는 고양이의 그루밍으로 인한
모구증을 해소해주고 뿐만 아니라 알러지가 있는 집사에게는 알러지 증상 완화도 가져 올 수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이유 중의 하나는 정기적으로 빗질을 해주면서 털에 있는 이물질 및 피부 트러블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브러싱만으로 목욕을 대체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욕은 안해도 빗질을 해주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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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이유는 브러싱과 동시에 마사지 효과로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내 고양이의 건강을 체크하는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몸을 샅샅이 만지다 보면 아픈 곳이나 피부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조기 치료가 가능해 큰 병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빗질(브러싱)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단모종, 장모종 구분없이 새끼 때부터 매일 빗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빗질(브러싱) 횟수
- 단모종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 털갈이 시기에는 하루에 한번
- 장모종은 매일.
고양이 빗질하는 요령
- 만져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얼굴, 뺨,턱을 살살 만져주면서 부드럽게 빗질을 시작한다.
- 너무 오래하면 안된다. 싫증 내기 전에 끝낸다. 빗질이 편해져야 하기 때문에 싫증을 내면 끝낸다.
- 적합한 빗을 선택해 빗질(브러싱)을 한다.
- 고양이는 피부가 약한 편이므로 빗는 순서에 주의해야 한다.
빗질 브러싱하는 순서
단모종의 경우 빗의 종류는 부드러운 재질의 고무 브러시나 실리콘 브러시를 사용해야 고양이 피부에 상처를 남기지 않고 브러싱을 할 수 있다.
1.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고양이가 좋아하는 뺨이나 턱같은 곳을 만져준 후 시작한다.
2. 등-> 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빗기고 목덜미->엉덩이 쪽으로 힘을 빼고 빗질한다.
3.뺨->목덜미 쪽으로 (턱에 여드름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있는지 확인 깨끗이 정리)
4. 머리 위->목 방향으로 빗질한다.
5. 고양이를 안아 사람처럼 앉힌 뒤 가슴->배 방향으로 털을 빗긴다. 배는 민감한 부분이므로 가볍고 빠르게 빗질한다.
6.고양이를 내 몸에 기대어 눕혀 앞발을 들고 겨드랑이 아래->배 옆으로 빗긴다.
7. 물을 살짝 묻힌 손이나 물을 적셔 꽉 짠 수건으로 고양이의 온몸을 닦아 남은 털을 제거하고 마무리 한다.
장모종 고양이의
모구증에 걸리는 것을 피하려면 매일 털을 빗겨주는 것이 좋다. 특히 털갈이 철에는 하루에 여러번 빗겨주는 것이 좋다. 장모종 고양이는 귀 뒤와 겨드랑이, 허벅지 안쪽 등의 털이 잘 엉키므로 특히 신경 써서 빗겨야 한다.
1. 긴장을 풀어주고 정전기가 일어 날 수 있으니 털에 약간의 물을 묻혀 준다.
2. 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목덜미 털을 빗겨준다.
3. 등-> 엉덩이 쪽으로 털을 빗겨준다. 엉덩이 털을 건드리는 것에 민감하니 주의한다.
4. 털과 피부에 통풍이 되도록 다음은 역방향으로 엉덩이-> 목 쪽으로 털을 빗긴다.
5. 빰, 턱-> 목덜미 쪽으로 빗긴다. 이곳이 특히 털이 잘 엉키고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곳이므로 조심스럽게 빗겨준다. 턱을 빗길 때는 한 손으로 턱을 받치고 턱-> 가슴쪽으로 빗기는데 이 부분에 특히 음식물 찌꺼기나 털 엉킴이 심해 이물질을 닦아서 제거후 빗긴다.
6. 앞 발을 들어 올리고 겨드랑이-> 몸통으로
7. 뒷 발 빗질할 때는 옆으로 뉘여서 허벅지-> 배쪽으로 빗질한다.
빗(브러시) 종류 및 기능
단모종을 위한 브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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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브러쉬 단모종에게는 고무브러시나 실리콘 재질의 브러시를 사용한다. 피부에 닿을때 아프지가 않아 거부감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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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쫌한 구두솔 브러시 고양이들이 좋아하고 마사지 효과가 있고 목욕할때 사용해도 된다. 아프지 않고 정말 털이 잘 수집 된다. 단모,장모종 둘다 사용 가능하다. 윤기를 내게 함. 털에 붙어 있는 먼지를 제거해주는 역할. 정전기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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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형 고무 브러시(글러브 브러시) 우리집 단모 고양이 브러싱 할때 사용하는 장갑형 고무 브러시다. 짧은 털이 많이 떨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빠르게 많이 털 수집이 가능하다. |
*칫솔: 눈,꼬 앞면 부위는 칫솔을 사용해도 된다.
장모종을 위한 브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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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커 엉킨털과 죽은털 제거용으로 사용한다. 슬리커는 끝이 바늘처럼 뾰족해서 자극이 강하다. 쓸어 내리듯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연필을 잡듯이 쥐고 손목에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털 끝에서 부터 윗쪽으로 올라가면 살살 털을 빗기면서 사용해야 한다.
털의 양이 많은 고양이에 주로 슬리커를 사용하지만 시니어 고양이에게는 적합하지가 않다. 초보자도 비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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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빗 (콤 브러시) 예민한 부분 얼굴,엉덩이, 꼬리, 다리등 빗길 때 사용한다. 장모,단모 둘다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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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콤-브러시 끝이 탄성이 좋아서 통증이 없는 빗질이 가능하다. 고양이와 집사가 사용하기에 편리한 도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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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드 킬러 : 빗살이 두 가지로 되어 있다. 촘촘한 것과 성긴 것
촘촘한 빗살은 이물질 제거에 용이하다. 이, 벼룩 등 제거에도 좋다.
성긴 빗살 부분은 엉킨 털을 풀어 줄 때 사용한다. |
*두 마리 이상이라면 사용하는 빗을 각각 따로 두는 것이 좋다. 위생에도 좋고 고양이 끼리 피부병을 옮기는 것도 막을 수 있다.
* 스핑크스 같은 품종도 꾸준히 털관리? 피부 관리를 해줘야 한다. 이들의 피부에는 기름기가 많으므로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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