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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사 10층 석탑과 기황후 관계는?

by 365 ^^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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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사 십층 석탑(국보 86호)

 

 

경천사 십층 석탑은 고려시대 탑으로 고려 시대는 호화롭고 화려했던 귀족 사회로 예술을 즐기던 귀족들로 인해 서화나 회화, 음악이 발전했던 시대이다. 그중에 최고는 단연 탑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위치

 

약 13.5m 경천사 십층 석탑은 대리석으로 만든 탑으로 우리나라의 전통 석탑과는 달리 원나라의 영향을 받았다. 이 탑은 기단부와 탑신부 3개 층의 평면이 한자 [아] 모양과 흡사하여 

 

 

원나라에서 유행하던 (티베르, 몽골 탑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경천사 10층 석탑과 기황후는 무슨 관련이 있나?

원나라에 30년 동안 항거하다 결국 100년 간 원나라의 내정 간섭에 시달리게 된다. 다양한 특산물까지 바치는 것은 물론 심지어 공녀라고 여자들까지 공물로 바쳤었다. 공녀들은 원나라의 궁녀나 귀족의 첩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그중에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갔다가 원나라 황후가 된 여자가 있다. 그녀가 바로 기황후이고 이 탑을 의뢰한 사람이 기황후의 최측근이었던 고용보(고려 환관)였다. 

 

 

기황후가 몽골에서 황후가 되면서 고려 왕실의 번영과 발전을 염원하고 더불어 기황후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건립된 탑이 경천사 십층 석탑이다.

 

 

 

 

 

우리나라의 전통 석탑은 보통 홀수 층인데 경천사 10층 석탑은 10층 짝수로 되어 있다. 또한 석탑의 제작 연도나 의뢰인이 명확하지 않은 게 대부분인데 이 탑은 시주자의 이름(의뢰인)이 새겨져 있어 국보로 채택될 수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 국보 2호 원각사지 10층 석탑과 거의 똑같다.  

 

 

원각사지 십층 석탑의 모티브가 된 경천사 십층석탑 

 

 

 

 

탑에 새겨진 불교의 가르침 

 

부처, 보살, 나한 등 소설 <서유기>의 내용이 새겨져 있다.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은 출가를 해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다 나무꾼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스승을 어디서 만날 수 있는지 물으니 이렇게 말한다. 

 

 

Q. 비스듬히 달이 기울어 있고 그 위에 별이 3개가 떠있는 골짜기에 가면 깨달음의 스승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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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사 10층 석탑의 파란만장한 역사 

 

 

1907년에 일본으로 반출되어 142개로 해체되었다 다시 복원된 탑이다. 일본인 다나 카미스 야키는 개성 인근 개풍군의 경천사에 있는 십층 석탑에 매료되어 탑을 가져가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탑을 가져가려고 하자 개풍군 주민들이 격렬히 항의를 하자 저항하는 주민들에게 총. 칼을 들이밀고 야밤에 분해하여 몰래 훔쳐간다. 그의 만행이 영국인 어니스트 베델과 미국인 호머 헐버트의 노력으로 해외 언론에 발각되어 다나카는 어쩔 수 없이 탑을 돌려보내게 된다. 

 

 

다시 돌아온 탑은 당대의 기술로는 복원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한 상태였다. 

 

 

잘 복원이 된 이유는 

144개의 부재를 하나하나 13.5M 높이로 쌓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처음에 탑을 만든 장인이 새긴 탑 부재의 위치와 방향에 대한 설명 덕분에 완벽하게 복원을 할 수 있었다. 

 

 

이 설명대로 쌓아 올리고 섬세한 복원 작업을 거치면서 완성된 작품이 경천사 10층 석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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