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을 걷다 보면 눈에 띄는 소라 고동 모양의 조형물을 보게 된다.
이 조형물은 모양도 특이하고 크기도 커서 누구나 한 번쯤 "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이 조형물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세계적인 예술가의 손길이 닿은 작품이다.
서울의 상징물이 된 그 정체를 지금부터 알아보자.
🔵 이름은 ‘스프링(Spring)’
이 조형물의 이름은 '스프링(Spring)'이다.
2006년(2006년)에 청계천 복원을 기념해 설치된 공공 미술 작품이다.
작품을 만든 이는 미국 팝아트(Pop Art) 작가 클래스 올덴버그(Claes Oldenburg)와
그의 아내 코샤 반 브뤼겐(Coesje van Bruggen)이다.
전체 높이는 약 20미터, 무게는 약 9톤으로
붉은색과 파란색의 나선형 구조가 매우 인상적이다.
나선 구조는 ‘용수철(Spring)’에서 모티프를 얻었고,
‘샘물(Spring)’이라는 중의적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 서울의 에너지를 상징
스프링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도시가 다시 튀어오르는 힘, 즉 서울의 회복력과 발전 가능성을 표현한다.
누르면 다시 튕겨 나오는 용수철처럼
서울도 과거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도약하는 도시임을 나타낸다.
🔵 스프링 아래 구멍의 상징
- **샘물(spring)**이 솟아나는 **원천(源泉, source)**을 의미
- 청계천 물줄기가 시작되는 기점을 시각적으로 표현
- 도시의 생명력과 회복의 출발점을 상징
- **비어 있음(empty)**을 통해 새로운 흐름이 시작된다는 철학적 의미도 내포
🔵 구멍에서 이어지는 물길의 상징
- 청계천 물줄기가 실제로 흐르며 생명의 흐름과 지속성을 표현
- 과거 복개됐던 청계천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는 회복의 상징
-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는 도시의 에너지와 순환을 시각적으로 보여줌
- ‘스프링(Spring)’이라는 이름 속 **샘물(spring)**의 개념과 직접 연결
🔵 설치 후 논란과 보수
스프링이 설치됐을 당시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다.
외국 작가에게 의뢰한 점이나 디자인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외부 환경 탓에 색이 바래고 페인트가 벗겨지기도 했다.
서울시는 2017년(2017년)에 재도색과 보수 작업을 통해 상태를 복원했다.
이후에는 청계천을 대표하는 상징 조형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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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포토존 명소
현재 스프링은 청계광장의 대표적인 포토존이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인증샷을 찍기 위해 이곳을 많이 찾는다.
특히 저녁이 되면 조명이 들어와 조형물이 더욱 돋보인다.
청계천을 방문한다면 꼭 이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남겨보자.
청계천 야경은 어디가 좋을까?
스프링을 본 후 청계천 야경까지 즐기면 금상첨화다.
광교, 오간수교, 수표교는 야경 명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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