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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 통일전망대 2층은 북한과의 분단 현실을 체험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향민들의 기억이 담긴 전시, 북한 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영상 상영관, 특별한 의미를 담은 악기 전시 등이 마련되어 있어 남북한의 현실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전시실: 그리운 내 고향
- 이곳에는 실향민 5,000여 명이 직접 그린 고향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 실향민들은 한국전쟁(1950~1953)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야 했으며, 그리운 마음을 담아 기억 속 고향의 풍경을 그림으로 남겼다.
- 북한의 실제 마을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 그림들은 실향민들의 감정과 기억을 고스란히 담아낸 예술적 자료로 평가된다.
🎹 통일의 피아노: DMZ 철조망으로 만든 악기
-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 제작된 피아노이다.
- DMZ(비무장지대)에서 수거한 철조망을 피아노 현으로 사용하여 만들어졌으며, 남북 분단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 이 피아노는 단순한 악기가 아니라 분단의 상처를 예술로 승화한 작품으로, 통일을 향한 희망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의미가 크다.
- 특별한 행사나 기념일에는 이 피아노로 연주가 이루어지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2층 전시 공간은 실향민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북한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통일에 대한 희망을 음악과 영상으로 공유하는 공간이다. 이곳을 방문하면 분단의 현실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새롭게 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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