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녹산의 반란 (중국 역사의 전환점)

안녹산의 난 (반란)

755년 당나라 절도사 안녹산이 지금의 중국 북경지역에서 반란을 일으킨다. 황제의 총애를 받던 양귀비를 등에 업고 국정농단을 하고 있는 간신 양국충을 제거하겠다는 명목이었다. 안녹산은 기병, 보병을 합해서 약 20만 대군을 이끌고 나타났다. 한달 만에 낙양을 함락시킨 안녹산은 수도 장안 입성을 눈앞에 둔다. 당나라 황제 현존과 양귀비는 무섭게 진군하는 안녹산을 피해 사천지방으로 도망을 간다.  

세계 학자들이 평가한 안녹산의 난은 학자마다 조금식 평가가 다르지만 공통점은 안녹산의 난은 중국 역사의 전환점이라는 것이다.

 

안녹산의 난은 안녹산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던 사사명의 무력적 활동과 함께 8년동안의 긴 전쟁으로 사회,경제적 변화가 컸다.

 

당초반에는 주변 세력이 흥기한다. 주변국의 성장으로 전쟁에 빈번하게 일어났던 당나라는 징병되던 농민들이 군대에 참여를 기피하기 시작해 모병제로 변경한다. 

모병제 실시 이후 군사력이 뛰어났던 유목 이민족을 당 군대에서 대거 투입하게 되고 각 지방에는 번진을 설치하여 방어력을 높였고. 절도사를 임명해서 해당 지역의 관리를 맡기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안녹산이라는 인물이 지금의 북경 지역에 평로절도사 등장하게 된다.  

 

안녹산 모습

안녹산은 이란계 소그드인 아버지와 돌궐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출신인데 몸무게가 무료 200KG에 달해 한번 앉았다 일어나려면 양쪽에서 부축을 받아야 가능할 정도라는 있는데 무거운 몸매에 비해 날렵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안녹산은 덩치만 큰것이 아니라 6개의 언어를 구사했던 언어 능력자이기했다. 현종의 신임을 얻어 열 군데의 번진 중 세 곳의 절도사를 겸임하며 승승장구했다. 안녹산 휘하의 병력이 무려 18만에 달했다고 한다. 

 

안녹산은 왜 난을 일으켰나? 

현종은 안녹산에게 재상직을 수여하는 일이 벌어지는데 이를 양국충이 반대에 무산되는 일이 벌어진다.  이 과정 속에서 안녹산과 양국충의 관계는 더 벌어지게 된다.  이때 양국충이 안녹산이 역모의 혐의가 있다고 현종에게 간언하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안녹산은 현종에게 가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니 현종은 이를 믿고 벌하지 않았다. 이때 양국충과의 관계는 벌어져 결국 안녹산은 양국충을 제거한다는 명목하에 난을 일으킨다.  안녹산이 난을 일으킨 본질적인 목적은 자신의 왕조를 열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다.  

 

안녹산의 죽음

안녹산은 당 현종의 군대와 전쟁을 하게 되고 당 현종은 한달 만에 안녹산에게 패배한다. 낙양을 점령한 안 녹산은 연 왕조를 개창하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후 당나라 수도 장안에 입성하게 된다.그즈음에 안녹산은 몸이 안좋아 거의 실명할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다. 후계자 결정 과정에서 안녹산의 아들은 결국 안녹산을 살해하게 된다.

 

이에 현종의 아들 숙종이 안녹산의 난을 진압하게 되고 이후에 안녹산의 부하들이 안사의 난(사사명, 사사조등) 계속 난을 일으키지만 763년 대종 때 안사의 난은 마무리 된다.

 

안녹산의 난 이후 인구가 급격히 감소했다. 안녹산의 난은 중국 역사상 가장 참혹한 시기로 3천만정도의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안녹산의 난을 집압하는 과정에서 북방민족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이후에 도움을 준 이민족에게 갚을 비용이 많아졌고 이들 이민족의 물건을 비싸게 구입해주기도 하고 심지어 죽은 말에도 산 말의 값을 치러 구매했다. 
 

번진할거의 시대
안녹산의 난을 집압하는 과정에서 항복해온 군인들의 항복을 받아주면서 이들을 다시 안녹산의 난을 진압하는데 활용하게 되면서 반란 진압 후 이들의 공로를 인정해줘야했고 이들에게 절도사등의 관리로 임명하게 되면서 지방에서 거의 반독립의 상태로 자신의 권력을 가지게 되고 이 시기를 '번진할거의 시대' 로 진입한다고 부른다. 

반독립 상태의 번진들이 할거하고 있음에도 당이 유지되었던 근본적인 원인은 양자강 이남의 강남을 세력 범위에 두었기 때문으로  강남지역의 세금등으로 당이 유지할수 있는데 유용하게 쓰인다. 이는 이후의 송나라의 새로운 왕조가 등장할수 있는 기반을 준것이다. 

 

안녹산의 난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강북지역의 사람들이 강남으로 내려오면서 강남개발이 활발해졌다. 안녹산의 난은 한 왕조를 쇠락을 길로 접어들게 했던 전환점이 되었던 난이다.

 

 

당 현종의 양귀비 어떻게 나라를 망하게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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