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의 역사 : 뉴욕 센트럴파크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나? (Q-1-1)

조경 : Landscape Architecture. 경관과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다. 

공원이 만들어진 이유는 도시화로 인한 위생문제 환경문제 등 도시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발명된 것이 공원이다. 공원의 어원은 park '대형 사냥터'를 의미했었다. 정원과 공원은 소수에게 허락된 특별한 장소였다. 쉽게 가질수 없었기 때문에 왕실에서 가든과 공원을 개방했었다. 코로나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버킹엄궁 정원을 개방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로열파크 

19세기부 시민 사회의 성장으로 소수의 계층이 넓은 토지를 소유하기 어려워졌다. 급격한 인구 밀집으로 도시의 여유 공간이 소멸되었고 위생관리에 문제가 생겨 콜레라가 창궐해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왕실의 정원을 개방해 로열 파크로 조성했다. 그러나 로열파크는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 드레스코드가 있었고 이용료를 지불해야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수는 없었다. 

 

 

 

 

공공 공원을 만든 이유 

도시문제의 심화로 인해 진정한 의미의 공공 공원이 탄생하게 된다. 노동자들의 강도 높은 노동과 해소되지 않는 스트레스때문에 노동자들의 유일한 탈출구는 술집이었다. 그러나 음주로 인한 싸움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노동자를 위한 건강한 여가공간이 필요했고 시민 계몽을 위한 장소의 필요성도 증가되었다. 이렇게 병든 도시의 해독을 위해 공간적 해독제로 공공 공원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공원의 대명사 센트럴파크 

공원과 도시는 함께 진화하게 된다. 그러다 1857년 전세계 공원의 표준이 되는 공원이 만들어진다. 센트럴파크의 등장이었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배경이자 연간 2500만 명이 찾는 뉴욕의 대표 관광지이다. 

 

뉴욕 센트럴파크

 

센트럴파크의 특징은 공원의 크기이다. 남북으로 4km 동서로 800m 총면적 3.41km2 이다. 이는 104만평으로 서울의 여의도보다 크고 축구장 4천개 크기이다.  센트럴파크 조성에 총 740만불이 투입되었다.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알레스카를 구매한 비용이 720만불이니 이보다 더 비용을 지출한 것이다. 

 

최초의 조경가 프레더릭 로 옴스테드가 센트럴파크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

 

19세기 뉴욕은 정말 난장판이었다. 뉴욕으로 밀려든 세계 각국의 이민자들로 미국 사람들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상황이었다. 이때 영어를 할줄아는 사람이 20%에 지나지 않았다. 그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했다. 센트럴파크가 있던자리는 뉴욕의 맨하튼에서 가장 못 쓰는 땅이었다. 거친 암반과 늪지대였던 곳이다. 

 

센트럴파크 땅

 

땅을 다지기 위해 사용된 폭약이 미국 남북전쟁보다 많았다. 센트럴파크 공원은 전세계 공원에 영향을 미쳤다. 옴스테드가 센트럴파크를 설계할때 영국의 풍경화식 정원을 참고해서 만들었다.  영국식 정원을 풍경화식 정원 Landscape Garden이라고 한다. 17세기 풍경화가 유행했는데 풍경화를 모방해 자연에 가장 근접한 풍경을 표현한 정원 양식을 만들었다. 이것이 다시 공원양식이 된 것이다 .

 

 

센트럴파크는 1858년~1873년 무려 15년에 걸쳐 완성된 공원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원도 이 시기에 만들어 졌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원 역사 : 자유공원, 탑골공원, 어린이대공원 (Q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