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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일반 정보

집고양이 평균 수명, 장수고양이 비밀은?

by 짱신나^^ 202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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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양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너무 사랑스러운 양이의 재롱을 보고 있으면 오래오래 이런 행복감을 느끼고 싶죠 그리고 문득 우리 집 고양이는 얼마나 오래 살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거예요.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점점 애정과 사랑이 깊어져 그들과 오래오래 행복하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죠.

 

그러나 동물들의 수명은 사람보다 짧아서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양이가 오래오래 살 수 있는지 어떻게 잘 돌봐야 얼마나 오래 살수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그래서 찾아봤어요. 이제까지 가장 오래 산 고양이는 몇 살까지 살았는지... 어떻게 하면 오래 살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평균수명

2011년 통계로 인도어 고양이:15.8세/산책 고양이:12.3세/전체:14.4세 

 

집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수컷이 12-14년 정도이고 암컷은 이보다 1-2년 더 길다고 해요.  길고양이의 경우는 환경적인 영향으로 인한 위험 노출이 커서 4-5년 정도로 짧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30년을 넘게 산 고양이도 꽤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오래 산 장수 고양이는 몇 년을 살았을까요?

 

Creme Puff :8월 3일, 1967 – 8월6일, 2005

현재 2020년 확인되는 기네스북 기록은 38년 3일을 살았던 크림 퍼프(Creme Puff :8월 3일, 1967 – 8월 6일, 2005)라는 고양이입니다. 굳이 3일까지 언급한 이유는 두 번째로 오래 산 고양이의 수명이 38년이기 때문이다. 특이한 점은 퍼프의 주인인 제이크는 기네스북에 오른 고양이가 하나 더 있는데 34년 하고 2개월을 살았던 그랜파 (비디오 8:10초에 확인 가능)라는 고양이입니다. 한 사람에게 두 번이나 기네스 기록이 있다는 것은 무슨 비결이 있겠죠?

 

 

 

장수 비결

 

제이크는 고양이들을 무척 사랑했다고 합니다. 차고를 고양이를 위한 자연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영화관으로 만들었고 무엇보다 고양이가 집에서 활동적으로 생활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집 벽을 올라가도록 나무계단을 만들어주었으며 고양이들이 야외 생활을 하도록 칸막이를 만들어 뒷마당을 고양이에게 개방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고양이 식단은 예상과 달리 매일 아침 베이컨, 계란, 우유. 아스파라거스 등을 주었으며 심지어 매일 크림이 잔뜩 들 어간 커피도 주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고양이에게 해로운 음식들이어서 놀라움을 자아냈죠.

 

☞최고령 고양이 1-10위 리스트: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oldest_cats 

최고령 개 1-10위 리스트 https://en.m.wikipedia.org/wiki/List_of_oldest_dogs 

 

   
*이 비디오는 2011년 제작. 그당시 39살이라고 알려진 루시는 정확한 태생년도를 알수 없다고 하여 기네스 기록에 등록되지 않음.

크림퍼프 관련 영상은 8:56초부터 재생하세요. 참고로 영어 비디오예요..... 

자동재생 영어자막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의미 전달은 될 정도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개의 경우 최고령 장수 개는 29년을 살았습니다. 상대적으로 개보다는 고양이 수명이 좀 더 긴 거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반려묘가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어떤 관리를 해줘야 할까요. 

 

 

 장수 고양이로 키우는 법

 

1. 스트레스 없는 집안 환경 만들어주기

 

집고양이의 취약점은 운동량이 부족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길고양이에 비해 사냥을 즐기고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비만이 올 수 있습니다. 비만은 수명을 단축시키는 한 요인이죠. 

 

한국의 환경은 고양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독립적인 마당이 있는 집은 많지 않아 최대한 집안에 캣타워와 스크레쳐 등을 충분히 마련해 활동량을 높이고 자신만의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줘야 합니다. 무엇보다 고양이와 적당한 사냥놀이 등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돕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2. 중성화 수술

집고양이로 키우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 중성화 수술입니다. 고양이의 번식력은 과히 놀라울 정도입니다. 6-7개월 정도부터 발정기가 시작되며 이때부터는 고양이가 많은 문제적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암컷의 경우 수컷을 유인하기 위해 소리 높여 시도 때도 없이 울거나 몸을 여기저기 비비거나 뒹굴거리는 날이 많습니다.

 

 

수컷은 자신의 냄새를 묻히기 위해 벽에 소변을 묻히는 스프레이를 한다거나 암컷을 찾아 밖으로 나가려고 많은 시도를 합니다. 고양이를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시기도 바로 이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적인 행동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중성화 수술입니다. 또한 이 수술로 인해 생식기 등에 생길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일단 집 밖을 나가면 많은 질병과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들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편안한 인도어 생활을 위해서라도 되도록이면 빠른 시기에 중성화 수술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2. 균형 잡힌 식생활 및 음수량

 

고양이는 자율급식이 가능한 동물이지만 그렇지 않은 반려묘도 많아요.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간식만 좋아하는 고양이는 비만이 될 수 있고 이는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기 쉽기에 연령과 몸상태에 따라 적절히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사료 봉투에 얼마큼 사료를 급여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물을 잘 먹는지 체크하는 거도 중요한데 물이 부족할 경우 신장질환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적극적인 고양이 상태 체크

갑자기 사료를 먹지 않는다거나 물을 너무 적게 마시거나 화장실에서 운다거나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그루밍을 하지 않는 등등 집안에 살아서 너무 안전할 거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생각보다 이런 것도 먹을까 싶을 만큼 이상한 것을 많이 먹는다. 세제를 먹을 때도 있고 집안의 해충을 잡아먹을때도 있고. 또한 실뭉치나 천조각을 먹을때도 있어요.

 

무엇을 삼켜 몸이 이상해질지 모를 일이기 때문에 항상 사료와 변의 상태 횟수 등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사람으로부터 옮겨지는 병들도 있으니 이상한 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체크해봐야 합니다. 괜찮겠지 하다가 손을 쓸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하니 적극적으로 고양이 상태를 체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아파도 어디가 아프다고 표현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상태 체크와 정기적인 진료는 수명연장에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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