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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

개, 강아지 번식장에 대해 (강아지를 사면 안되는 이유)

by 짱신나^^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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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정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들이 증가하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았던 시기도 없었던 듯하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 많을수록 버려지는 동물 또한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개, 강아지, 고양이는 여름휴가철 명절 무렵에 2배 정도 더 많이 버려진다고 한다.  

강아지를 사면 안되는 이유  

한해 45만 마리 강아지가 무허가 번식장에서 생산된다. 이 번식장에서 개들은 발정제를 맞고 평생 임신과 출산만을 위해 번식된다. 강아지 공장에서 태어난 새끼들은 어미 젖도 먹지 못하고 곧장 경매장으로 팔려가 경매를 거쳐 팻샵으로 판매된다. 팻샵에서 판매되는 90% 이상의 강아지들이 대부분 이런 경로를 통해 들여온 것이다.  

 

 

사람들은 팻샵에 있는 강아지들이 불쌍하다는 이유로 그곳에서 생활하는 것보다 내가 빨리 데려오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펫샵에서 구입을 하는 것 자체가 수요가 있다는 뜻이고 수요가 있다면 번식장 공급은 계속되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대규모 강아지 번식장 문제점 

강아지 번식장의 최대의 문제점은 최대한 싸게 많이 출산을 시키는 것에 중점이 되어 있기 때문에 번식장의 환경이 열악할 수 밖에 없다.  

 

비윤리적인 경영

번식장의 가면 강아지들은 사방이 철조망으로 만들어진 뜬장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 뜬장을 한 이유는 똥오줌이 저절로 밑으로 빠지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다. 관리가 편하다는 이유로 이런 곳에서 생활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다.   

 뜬장 속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는 평생 철조망을 밟고 살았기 때문에 발톱이 모두 왜곡되어 있고 바닥에 내려놨을 때 잘 걷지를 못한다. 바닥을 밟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키워야 되는 소, 돼지와 달리 강아지는 1~ 2개월 만에 판매를 하기 때문에 환경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강아지들은 폐경이 없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기계처럼 생산에만 쓰이는 것이다.  

 

의학적인 문제 (슬개골 탈구가 많은 이유) 

우리나라 사람들은 작은 강아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번식장에서는 계속적으로 작은 강아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작은 개체들끼리 번식을 거듭한 결과 강아지들은 작게 나오게 되고 그렇게 되면 강아지 뼈가 작아서 뼈는 약해지고 슬개골 탈구가 계속 발생한다. 슬개골 탈구는 유전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슬개골 탈구 비율이 높다.  

 

외국의 경우 슬개골 탈구가 있으면 번식에서 제외시킨다.  

 

 

 

 

행동적인 문제 

강아지는 임신했을 때의 환경이 중요하다. 임신했을 때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태반을 통과하게 된다. 태반을 통과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불안을 관장하는 편도체를 자극해서 강아지가 태어날 때부터 예민해질 확률이 증가한다 .  

 

사회적인 문제

공장식 대규모 생산으로 강아지의 몸값이 너무 낮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강아지를 너무 쉽게 살 수 있다. 미국이나 유럽 같은 경우는 반려견을 드릴 때 가족을 드린다는 생각 한다. 일본은 차를 산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일본에서 반려견 분양비가 한국의 10배 정도이다. 품종 있는 개들은 천만 원부터 시작한다. 공장식 생산 시스템이 아닌 전문 브리더를 통한 번식과 판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일본의 소형견 분양가

 

번식장에 대한 규제는?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이에 대한 법적 규제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것이 우리나라의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 허가받은 강아지 번식장이 약 1500 군데나 있고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번식장을 합하면 3000~4000개 정도로 추산된다. 그러나 단속에 적발되더라도 번식장이 동물보호법을 위반했을 때 처벌규정은 벌금 500만 원이 끝이다. 그렇다고 개,강아지를 압수할수도 없다.  

 

반려 동물 유기에 대한 규제는? 

또한 개를 아무생각없이 구입하거나 데려와서 버리는 것 또한 문제이다. 강아지를 죽을 때까지 키우는 경우는 단지 12% 밖에 되지 않는다는 통계가 있다. 절반 정도의 반려견은 일 년 이상 5년 미만으로 버려진다. 

 

개를 다른 곳으로 보내는 이유는 개 짖음이나 배변 문제가 34%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이사이다. 그러나 이사는 그져 핑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동물 유기 벌금은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있다.  

 

이렇게 버려진 개나 강아지들은 보호소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안락사를 당하거나 보호소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국내 유기견 입양과 안락사 비율

요즘의 사회 분위기가 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안락사 비율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유기견 입양 비율은 크게 늘고 있지 않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로 유기견은 많이 아플 것이다. 유기견은 예쁘지 않을 것이다 

 

유기견 입양 팁 

1. 유기견 보호소에 적어도 4~5회 방문한다.  

2. 입양을 고려 중인 개와 교감하고 소통하고 산책해 보라 

3. 여러 차례 만나 나와 잘 맞는지 확인해 보라 

 

한번 버려졌던 강아지들의 문제점은 분리 불안을 겪을 확률을 고려해 봐야 한다. 그러므로 유기견 입양을 절대로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절대 즉흥적으로 입양을 해서는 안 된다.  

 

 

반려인들의 필독서 <선택받지 못한 개의 일생 >

 

사지마,  팔지마 ,  버리지마    

 이 책의 내용이 반려 동물 생산 산업 환경의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의 현실을 고스란히 알 수 있을 것이며 반려 산업 문제의 개선과 올바른 반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쓰인 책으로 반려인들이 읽고 알아야 하는 필독서로 추천하고 있다. 

 

이러한 반려견 생산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모를 때는 반려동물을 팻 샵에서 구입하는 일이 단순히 동물 한 마리를 구조한다는 느낌이었을 것이지만 사실은 구입하는 행위 자체가 이러한 반려 산업의 문제를 부추기고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이러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책이다.  그러니 사지 말고 입양하고 절대 버리지 말자. 

 

<출처 이슈 픽 쌤 설채현 수의사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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