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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 이야기/맛집

강릉 중앙시장 맛집 생활의 달인 찹쌀떡 최고!!

by 365 ^^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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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강릉 중앙시장에 생선을 구입하거나 메밀전을 사기 위해 일부러 들릴 때가 있다. 장보기를 한참 하다가 우리 가족들은 자주 가는 장칼국수집을 들리곤 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중앙시장을 방문하는 거였다. 역시나 이것저것 장을 보고 칼국수집으로 향했는데 헐 그 맛집이 없어졌다. 

 

강릉 중앙시장 입구 

자주가는 장칼국수집을 들리곤 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중앙시장을 방문하는 거였다. 역시나 이것저것 장을보고 칼국수집으로 향했는데 헐 그 맛집이 없어졌다. 

 

최근 방문했던 맛집들이 모두 문을 닫아 안타까웠는데 이 집도 역시 문을 닫았다. 할 수 없이 집에서 라면이나 끓여 먹자고 발길을 돌리는 순간 맞은편에 뭔가 눈에 띄는 간판이 들어왔다. 

 

참순찰떡방

처음에 멀리서 봤을 때는 빵집인 줄 알았다. 달인이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와 무슨 빵의 달인이냐고 슬금슬금 올라가 봤더니 찹쌀떡 집이었다. 간판이 요란하다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갔다. 

 

찹쌀떡집 간판

장을 다보고 나니 별로 산 것이 없었다. 자주 가던 찐빵 집도 사라져 버렸고 칼국수 집도 없어졌고 뭔가 간식거리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발길을 돌려 찹쌀떡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찹쌀떡 가격

지나칠 때는 분명 가판대에 찹쌀떡이 한가득 있었는데 10분 뒤에 와보니 딸랑 두 개 남았다. 그래도 10개에 만원 넘는 찹쌀떡은 먹어본 적이 없기에 반만 사겠다고 했더니 아주머니 왈 주인이 화장실 잠깐 가셨다고 하신다. 주인아주머니는 올 생각이 없으시고 줄이 없기는 했지만 서 있는 그 몇분에도 계속 사람들이 찹쌀떡을 대량 주문해 갔다. 저 두팩도 누군가 가져가겠다는 것을 눈치가 보여 쑥이 들은 찹쌀떡 10개를 그냥 구입했다. 

 

찹쌀떡 크기

사진으로 보니 작게 보인다. 하지만 부피와 크기가 있다. 

달걀의 두배정도 되는 크기 찹쌀떡 
쑥 찹쌀떡 

쑥 찹쌀떡 안에는 팥와 잣이 들어 있어 씹는 맛이 있고 쑥의 향도 은은히 느껴지며 찹쌀떡은 상당히 부드럽다. 소화 잘 된다.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부모님도 찹쌀떡이 너무 맛있다며 진짜 놀라워하셨다. 

 

잣이 들어있는 모습

사람들이 한 박스씩 주문할때 뭔 찹쌀떡을 한 박스씩 주문하나 의아했는데 다음에 가면 진짜 한 박스 주문할 생각이다. 이 찹쌀떡은 얼려뒀다 해동해 먹어도 똑같은 맛이 난다. 

 

정말 부모님 간식이나 선물용 간식으로도 강추한다. 비싼만큼 그 값을 하는 퀄리티의 찹쌀떡이다.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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