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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월부터는 구충의 시즌이 왔다고 말한다. 벌레들도 스멀스멀 기어 나오고 날파리도 날아다니고 모기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고양이들이 한 마리씩 뭔가를 잡고 놀고 있으면 고양이 구충제를 먹일 생각이 든다.
심장사상충이란?
강아지나 고양이 몸 안으로 들어가 기생하는 벌레로 한마디로 심장에 사는 기생충이다. 주로 모기에 의해 유충이 몸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회충,편충, 촌충, 십이지장충과 비슷하게 국수,실처럼 가늘게 생겼고 주로 새끼(자충)일때는 혈관에 살다가 심장으로 이동해 성충이 되어 심장과 호흡기 계동 기관을 손상시킨다.
심장 사상충 약을 먹어야 하는 이유
기생충에 많은 종류가 있지만 다른 기생충과 달리 심장사상충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감염이다. 감염확률은 개에 비해 10~20%정도로 낮은 편이고 14도 이하의 온도에서는 성장하지 않지만 심장사상충이 무서운 이유는 증세가 뚜렷이 있는것이 아니여서 진단이 어렵고 감염되면 특별한 치료제가 있는것도 아니여서 증상 완화에 대한 치료를 하는것이지 직접적인 치료를 할수가 없다.
또한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한 마리의 심장 사상충 감염 만으로도 심한 호흡기 장애 증상으로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고양이에게 상당히 치명적인 기생충이다. 면역반응으로 폐조직이나 혈관에 악영향을 미치고 혈전을 만들어 급사 할수도 있다. 그래서 심장 사상충은 예방이 최선이고 매달 정기적으로 사상충 약을 주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
검사방법
심장 사상 키트를 이용해 두 줄 일 경우, 그러나 암컷 성충을 확인하는 키트 검사(항원 검사)는 안심이 되지 않는다. 항체 검사도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방사선, 심장 초음파, 혈액 검사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치료방법
감염된 고양이는 심장 사상충 치료약을 주지 않는다. 보통 개의 경우는 감염되면 성충 치료제를 쓰기도 하고, 경정맥에서 사상충을 꺼내기도 한다. 그러나 고양이는 이런 것이 불가능하다. 몸에서 과하게 면역 반응을 해서 면역 억제제를 쓰기도 하지만 혈관이 좁아 사상충이 죽을 경우 혈관을 막아 급사 할수도 있다.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심장사상충 구충제약 종류
♣ 바르는약
▶애드보킷 (제한적 범위 내부, 외부 구충제)
구제범위가 넓다. 내부 기생충은 편충, 구충(십이지장충), 회충을 없애고, 외부 기생충은 벼룩, 모낭충,이,옴등 거의 다 구제 가능하다. 사상충 예방약 이면서 모낭충구제가 유일한 제품이다. 체내에 오래 남기 때문에 높은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반대로 약이 강하므로 약에 대한 부작용이 증가할수 있다. 2달 이상 고양이부터 사용 가능하고 활동 범위가 넓은 길고양이나 외출고양이의 경우 사용하면 좋다. 냄새가 강하다.임신,수유 고양이 사용 안된다. 바른 후 넥칼라 착용 권장한다.
구제 제외 범위 흡충, 조충에는 적응증이 없으니 내부 구충제를 따로 복용해야하고 진드기 구제가 안되므로 진드기 많은 환경에는 외부 구충제 따로 복용해야한다.
▶레볼루션 (제한적 범위 내부, 외부 구충제)
냄새가 애드보킷에 비해 덜하다. 구제범위가 에드보킷에 비해서는 조금 좁다. 집고양이나 몸이 약한 고양이의 경우는 레볼루션이 적합하나 내부기생충은 회충, 십이지장충,심장사상충만 구제가능하고 외부기생충은 개선충, 벼룩,귀진득이가 구제가능하다. 임신, 수유중 고양이 사용가능, 바르고 2시간이후 목욕 가능,구토부작용이 덜하다.
* 레볼루션의 경우 내,외부 기생충 모두 구제된다는 광고가 많으나 에드보킷보다 구제범위가 좁기때문에 필요시 범위내의 외부,내부 구충제를 따로 복용해야된다. 부작용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프런트라인(외부 구충제)
벼룩, 이, 진득이등의 애벌래 알, 성충을 죽임. 차가움이 덜해 고양이의 거부감이 덜하다고 함. 8주이상된 고양이에게 사용가능
→바르는 방법
바르는 제품은 9주 이상된 고양이에게만 사용한다. 한달에 한번씩 바르면 된다.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그루밍하지 못하는 목 뒷덜미에 발라준다. 목 뒤 털을 최대한 가르고 피부에 바르는것이 중요하다. 2~3시간정도 잘 흡수되도록하고 완전히 마를때까지 기다린다. 바르고 나서 손가락을 씻어낸다. 2년정도 유통기한.
♣ 먹는약 (내부 구충제)
- 심장 사상충 약은 별도로 급여해야 한다.
- 사람 구충제인 알벤다졸은 매우 과량으로 골수 억제 부작용이 있어 투여하면 안 된다.
- 개 구충제는 페밴텔(FEBENTEL) 성분이 고양이에게 맞지 않는다.
심장 사상충, 벼룩, 진득이를 제외한 몸속 기생충 구충만 하겠다고 결정한다면 먹는 내부구충제를 사용할수 있다.
1살 이전에는 3개월 마다 투여
1살 이후에는 6개월 마다 투여
파나쿠어 정(알약) 250mg
사료에 섞어주면 약효가 50% 더 지속됨. 구조한 길고양이에게 많이 보이는 원충성 기생충(Giardia)으로 세포 안에 기생하는 기생충을 말하는데 일반 기생충약으로는 구제가 안되나 파나쿠어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제품이다.
옴니쿠어 산(분말)
열대어,소,돼지,말등에 사용했던 기생충약으로 유명하다. 파나쿠어 정보다 분말형태라 양이 많다. 냄새와 맛이 없고 물에 잘 녹는다. 사료나 간식에 타줘도 된다.
새끼고양이(3주정도된 고양이)- 3,3,3 용법으로 투여한다.
생후 3주된 고양이에게 하루 한번 3일동안 투여후 3주후에 다시 3일동안 투여, Giardia 와 내부 기생충이 깨끗하게 없어짐 , 체중 1kg당 100ml 정도로 투여 , 사용 설명서에 참조
*옴니쿠어산이나 파나쿠어정은 과량 투여도 안전함.
프라벤
개, 고양이에게 둘다 사용, 개촌충,회충구제가능, 쓴맛이 있어 강아지에게 더 적합.
→구입방법
구충제,심장사상충약은 병원이나 일반약국 또는 인터넷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레볼루션의 경우 체중에 따라 용량이 다르므로 체중을 확인후 약국이나 병원에서 구입(만오천원정도 한번사용량) 약을 바른 부위가 털이 빠지면 다른 브랜드의 약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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