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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일반 정보

고양이 모래 종류

by 짱신나^^ 202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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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가 좋아하는 모래는 어떤것일까? 사실 고양이는 알갱이가 작고 다소 중량감이 있는 마른 흙을 선호한다. 그러나 인도어 고양이에게 밖에서 퍼온 모래는 주기에는 기생충이나 피부병등의 노출 위험이 있다. 또한 흙은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것들을 보완한 고양이 모래시장이 상당히 발달해 있다.

 사료다음으로 비용이 많이드는 고양이 물품은 고양이 모래일것이다.  또한 예민한 고양이에게 취향에 맞지 않는 모래를 사다줄 경우 모래는 덮지 않아 온 집안 가득 변냄새로 채울수 있고 용변을 보지 않아 변비에 걸릴수도 있기 때문에 모래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고양이모래 제품중에 과연 어떤것을 선택해야 될까?

 

모래종류에는 크게 친환경모래와 광물성 모래 2종류로 나눌수 있다.


친환경모래 

 농림가공업 제조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소나무, 전나무의 펄프, 아마의 짚, 대마가루, 옥수수 속대등을 합성해만든 친환경적 모래가 있다.


1.  두부모래 (응고형)


장점: 쵠환경 소재라 변기에 버릴수 있다. 흡수가 빠르고 응고력이 뛰어나다.

단점: 가격이 비싸다. 향기가 있어 고양이들이 호불호가 심함. 보관을 잘못하면 벌레생김.


2. 우두펠릿 모래 (응고형,흡수형)


장점: 나무향이라 탈취효과있고 가볍다. 흡수형의 경우 가루로 분해되고 응고형은 흡수력이 좋다. 변기에 버릴수 있다.

단점: 흡수형의 경우 거름망이 있는 화장실 필요하다. 가격에 따라 품질과 탈취력에 차이가 심함. 오래된 펠릿은 응고력과 탈취력이 떨어짐.


3.펄프(종이) 모래 (응고형)


장점: 친환경적이다. 가루가 없고 무게가 가벼워 운반이 용이하며 쉽게 청소할수 있다.

단점: 탈취효과는 별로, 방향제와 함께 사용해야함. 응고효과 떨어짐


광물성 모래

벤토나이트, 실리카겔과 같은 점토성 천연 광물과 체석장에서 연마제로 사용되고 남은 석영가루등을 주원료로 만든 광물성 모래가 있다.


1. 벤토나이트 모래 (응고형)


장점: 탈취력이 좋다. 입자가 작아 변냄새를 잘 덮어준다. 단단하게 응고가 잘돼 청소가 간편하다. 실제 모래와 비슷해 고양이 들이 좋아한다.

단점: 입자가 작아 고양이 발에 잘 묻고 사막화로 청소하기 힘들다. 무겁다

 

벤토나이 모래는 먹어도 될까요? 

가끔 고양이가 벤토나이를 맛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결론은 조금 먹는것은 괜찮다. 알카리성인 벤토나이트는 인체에 필요한 정장제와 같은 기능을 한다고 한다. 또한 폴리그립(poligrip)등의 틀니 안정제등에도 사용할만큼 독성이 없다고 한다. 안정성 면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도 된다.

 

고양이 소변이 잘 굳지 않는 경우 

 벤토나이트 사용이 간혹 소변이 잘 굳지 않는 경우가 있다.  소변의 염분 농도가 3%를 초과하면 쉽게 잘 굳지 않는데 호르몬의 변화로 발정기때의 고양이나 요도결석 증세가 있는 고양이의 소변이잘 굳지 않는다. 발정기가 끝나면 다시 원래로 돌아간다고 한다.


2. 크리스탈 모래 (흡수형)

 

실리카켈 모래인데 크리스탈 형태의 알갱이가 소변을 빠르게 흡수 냄새와 물기를 동시에 제거해준다. 빠르게 알갱이가 건조되고 덩어리가 생기지 않는다. 고양이의 용변만 삽으로 떠내 변기에 버리면 된다. 고양이 소변으로 인해 알갱이가 노랗게 변할때쯤 전체 모래를 바꿔주면 된다.


장점: 탈취력이 좋다. 가루가 없어 날림현상 없음. 고양이 발에 묻혀나가는 일 거의 없다. 씻어서 여러번 사용가능하다.

단점: 흡수형이라 거름망 화장실 필요. 불에 타지 않아 일반쓰레기로 분리. 장기간 사용시 흡착력이 떨어진다. 가격이 비싸다.


모래 선택시 주의 할점


모래 입자가 고울수록 일반모래와 촉감과 질감이 비슷해 고양이 발바닥이 편하다. 일단 고양이에게 적합한 모래를 찾았다면 함부로 바꾸면 안된다. 제품마다 모래의 향과 크기에 차이가 있어 모래가 바뀌면 불안해 하거나 화장실을 기피하는 고양이들도 있다. 또한 호흡기 질환이나 천식이 있다면 반드시 먼지가 없는 제품을 구입해야한다.


우리집 양이들의 선택은 ? 

         벤토나이트 모래이다. 모래전체교체후 신나서 모래위에 뒹구는중이다. 


우리집 고양이 2마리는 모래의 입자크기나 재질에 상관없이 실외(베란다) 화장실을 선호한다. 그러나 벤토나이트를 쓰는 순간 정말 나는 고양이 집사가 된 기분이 강열하게 든다. 이 모래를 쓰면 서로 경쟁하듯 용변을 봐서 정말 하루에 3-4번은 청소를 해야하기때문이다. 사막화 현상으로 인한 실내청소의 버거움때문에 그들의 기호와 상관없이 절대 집안에 놓지 않는다. ㅠㅠ. . 요즘은 가끔 장기외출시 달래기용 선물처럼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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